‘도깨비의세계’가 지난 10월 8일 정식 출시 이후 닷새 만인 10월 1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 배경에는 출시 전부터 이어온 이용자 소통이 꼽힌다. 특히 출시 이후 10월 27일까지 총 일곱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 개선 사항과 향후 운영 방향을 직접 안내하는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출시 전부터 철저한 이용자 의견 수렴에 공을 들여온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상세 정보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고, 9월 18일 라이브 시연회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사전 접수된 질문과 실시간 Q&A에 답변했다. 특히 라이브 시연회에서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복과 탈것에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서비스 방향을 명확히 했다. 또한 방송 중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멤버십 이용 기간을 기존 28일에서 30일로 확대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이용자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출시 이후에는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으로 소통의 폭을 넓혔다. 카카오게임즈는 10월 9일 첫 라이브 방송에서 성장 재화 수급처 확대와 멤버십 혜택 강화를 발표하고 이튿날 점검에 바로 반영했다. 이어 13일에는 ‘도술’ 밸런스 조정과 강화·돌파 재화 반환, 장비 추가 옵션 운영 방침, 거래소 편의성 개선 및 비정상 이용 계정 제재 강화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후에도 장비 추가 효과 후속 대응, 주요 개선 사항 안내 및 성장 지원 보상, 주요 콘텐츠 및 비정상 금전 거래 대응, 업데이트 주요 사항 안내 등을 주제로 총 일곱 차례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주요 현안과 개선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3개월간의 방대한 콘텐츠 확장 계획도 공개됐다. 전투와 성장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간 협동과 커뮤니티, 생활 콘텐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플레이 동기를 부여한다는 복안이다. 11월에는 서버 간 경쟁 콘텐츠 ‘차원 점령전’과 신규 ‘불가살이 레이드’가 추가된다. 레이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보스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꾸준한 도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2월에는 4대4 실시간 결투와 1대1 비동기 랭크전 등 PvP 콘텐츠를 확대하고, ‘문파 아지트’와 ‘타바로 온천’ 등 이용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연말 맞이 눈싸움 이벤트와 전래동화 콘텐츠 신규 에피소드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2027년 1월에는 추가 성장을 지원하는 ‘1차 초월’ 시스템과 요리·채집·낚시 등 생활 콘텐츠, 혼례 시스템을 선보이며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투와 성장을 넘어 커뮤니티와 생활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순차적으로 확장하여 이용자들이 오래도록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카카오게임즈는 라이브 방송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게임 밸런스와 콘텐츠 개선안을 제안하고 추천할 수 있는 정기 소통 창구인 ‘도깨비 총회’를 오는 11월 도입할 계획이다. 출시 전부터 이어진 이용자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피드백 대응, 단계적인 콘텐츠 확장이 어우러진 도깨비의세계가 초반의 뜨거운 흥행을 견고한 장기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