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펍지 성수(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4길 5)에서는 PUBG 모바일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체험하며 7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같은 장소에서 작년에 진행됐던 ‘PUBG 성수’에서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며 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지만 이번에는 조금 ‘노멀한’ 분위기의 행사장으로 구성됐다. 그렇다고 시시하지는 않다. 무엇보다 24일에는 대세 걸그룹 밴드 ‘QWER’의 공연까지 준비되어 있다. 

- 마운틴듀와 함께 하는 7주년

현재 PUBG는 마운틴듀와 콜라보 행사중에 있다. 이번 PUBG 모바일 7주년 팝업 스토어 역시 곳곳에 콜라보의 가운이 가득했다. 

행사장에 입장하는 순간 웰컴 드링크로 시원한 마운틴듀가 제공된다. 오리지널과 제로 슈거 버전의 ‘마운틴듀 블루’ 중 원하는 것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행사장에 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바로 앞에 위치한 인포메이션에서 일단 등록을 하면 된다. PUBG 모바일 사용자임을 인증하면 인게임 쿠폰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안내 책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 등을 받을 수 있다. 인포메이션을 거쳤다면 이제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 된다. 

일단 이런 것을 준다고 한다

평일 낮 시간에 방문을 하다 보니 엄청나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말에는 매우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은 느낌이다. 행사장 내부는 여러 포토 스팟이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이를 활용해 멋진 연출샷을 찍을 수도 있다.

적당히 주변을 둘러봤다면 이제 스탬프를 정복할 차례다. 실 사용자 인증 및 두 개의 체감형 미니 게임, 그리고 실내에서 PUBG 모바일을 즐기면 모든 스탬프를 완료할 수 있다. 

모든 스탬프를 다 받으면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획득한다, 이를 통해 QWER 포토 카드나 티셔츠, 24일 진행되는 QWER 공연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 획득이 가능하다. 

미니 게임은 ‘피지컬-7’ 및 ‘모배 명사수’ 두 종류를 즐길 수 있다. 피지컬 7은 감각적으로 7초에 가깝게 버튼을 누르는 게임이고, 모배 명사수는 총으로 타깃을 맞추면 되는 간단한 구조다. 

그렇다고 적당히 하다가는 실패할 수도 있다. 미니 게임에 실패할 경우 다시 차례를 기다려 재도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한 번에 클리어를 노리도록 한다. 참고로 절대 봐 주지 않는다. 

‘틴꾸존’에서는 준비된 다양한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틴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 케이스 자체도 금속 재질이고, 이래 저래 꾸미는 재미가 있다. 

적당히 외부 행사장을 둘러봤다면 이제 더위를 식히러 내부 공간으로 이동할 차례다. 정면 건물에는 모배 시연존이 있고, 게임을 체험한 후 마지막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우측 건물에는 펍지 카페가 있으며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PUBG 모바일 시연존이 있다

내부 행사장 우측에는 커다란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24일 QWER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부 공간까지 둘러봤다면 드디어 기다리던 럭키드로우 추첨을 하러 갈 시간이다. 바위게의 일원인 기자 입장에서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기도 하다. 아마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목표는 바로 QWER 공연 티켓이다.

자 이제 자신의 운을 하늘에 맡길 시간이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생각해 보니 뽑기 운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도 않다. 결국 '참가상' 격인 QWER 포토 카드가 당첨됐다. 

물론 포토 카드도 나쁘지 않다. 플라스틱의 상당히 고급진 퀄리티이고, 무려 3장이나 들어있다. 하지만 당연히 원한 것은 다른 ‘무엇’이다. 

그나마 포토 카드의 퀄리티가 좋아서 다행인 것이다

럭키드로우의 결과를 받고 마치 나라를 잃은 표정으로 서 있는 기자에게 스탭 분이 ‘내일 다시 오셔서 또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라고 위로를 해 주셨다. 아니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럭키드로우 추첨까지 끝났다면 이제 PUBG 모바일 7주년 팝업스토어에서 할 일은 얼추 끝난 셈이다. 조금 더 주변을 둘러보며 게임의 분위기를 느껴도 좋고 다음날 다시 또 와도 좋다. 운이 좋다면 QWER의 가호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