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라도 금방,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사전 체험   PUBG 모바일과 같은 편의성

2024-04-19 09:03:57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오는 24일 진행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RPG 장르에 속하는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인 출시예정 신작이다. PC로 서비스됐던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했으며 줄어드는 다크스웜 속에서 던전을 탐험하고 몬스터나 다른 플레이어와 싸움을 벌이면서 아이템을 수집한 뒤 생존하여 탈출 비석으로 던전에서 탈출하는 스타일로 각 게임이 전개된다. 사전 체험 빌드에서는 두 개의 지역과 PVE 컨텐츠 등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에 조금 앞서, 미디어 대상으로는 사전 체험 기간이 주어졌다. 사전 체험 빌드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종에서만 참가할 수 있었으며 플레이 환경은 갤럭시Z폴드2다.

 

 

 

■ 캐릭터 개별 인벤토리와 공유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는 플레이어가 다섯 개까지의 캐릭터 슬롯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선택 가능한 클래스 5종에 맞춘 것으로 보이며 계정을 생성해 게임을 시작한 플레이어가 고르게 되는 클래스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이다. 클래스 선택 화면에는 여섯 번째 클래스인 위저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초상화에 Coming soon이 적혀 아직은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각각의 클래스마다 스킬의 구성이 다르고 이에 따른 플레이스타일도 나름대로 차이가 있어 이것저것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플레이하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플레이어의 계정 내에 생성한 캐릭터는 각각 고유한 인벤토리를 지니고 있다. 계정공유 시스템과 구분지어졌다는 느낌이다. 보유한 캐릭터들로 파밍을 하고 보관함에서 나눠쓴다는 느낌이랄까. 게임을 좀 오래 플레이하면 다양한 클래스의 괜찮은 장비를 습득할 수 있어 보관함에 넣은 뒤 필요한 클래스 캐릭터가 꺼내 쓰는 방식으로 한결 편하게 진행하는 정석적인 방법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던전에 들어갈 때 사용할 아이템이나 던전 내에서 얻은 전리품들을 담아오는 인벤토리의 경우는 각 캐릭터가 공유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보관함에 넣은 아이템들은 죽어도 사라지지 않아 아이템 파밍이나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재산을 축적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스킬의 경우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이 존재하며 레벨에 따라 추가 패시브 슬롯이 개방되어 원하는 패시브 스킬을 장착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말인즉, 적어도 모두가 이런 시스템을 개방하지 않은 서버 오픈 초기에는 보다 빠르게 많이 플레이하며 레벨을 올린 플레이어가 미묘하게나마 우세를 점하고 플레이에 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상점 NPC들과의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 판매하는 품목 등의 이익을 볼 수 있게 했고 이들의 호감도와 연계해 퀘스트를 수주한 뒤 달성하는 것으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상인들과의 호감도는 던전에서 가져온 아이템을 판매한 금액 만큼 향상되니 우선적으로 어느 분야 상인의 호감도를 활용할 것인지도 약간의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죽어서 모든 것을 잃은 플레이어의 구제책으로 후원가에게서 장비와 소비 아이템을 후원받을 수 있다. 무한정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급 제한이 초기화되는 시간이 있고, 사용하다 더 좋은 장비를 획득했을 때 반납하면 나중에 다시 필요할 때 후원가에게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상인들의 퀘스트를 달성하면서 후원가 호감도를 높이면 지급되는 장비의 등급이 추가돼 죽어도 몇 번 정도는 비슷한 수준에서 던전에 갈 수 있게 된다.

 


 

 

 

■ 탐험과 토벌…결투는 '아직'

 

장비 강화 등의 기능들도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 게임 플레이 컨텐츠일 것이다. 사전 체험 빌드 기준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는 탐험과 토벌 컨텐츠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끼리 승부를 목적으로 격돌할 것이라 생각되는 결투 쪽은 메뉴만 만들어진 상태로 진입하려 하면 아직은 건설 중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탐험은 익스트랙션 RPG 특유의 그 방식 그대로 진행된다. 각 플레이어는 1인 혹은 3인 파티를 구성해 두 개의 지역에서 탐험을 시작할 수 있다. 처음부터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고블린 동굴이며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잊혀진 성 지역도 개방된다. 각 지역은 장비 점수 및 파티 장비 점수에 따라 난이도를 구분해 매칭한다. 그만큼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몬스터들도 강해진다고 느껴졌다. 탐험 쪽은 배틀로얄 장르만 해봤어도 익숙할만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크스웜이라는 일종의 자기장 시스템이 조여오고, 던전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거나 오브젝트 파괴, 수많은 상자들을 열어보기 등의 행동으로 돈이나 잡화 아이템, 전투에 용이한 소비 아이템과 장비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아이템을 파밍해 가득가득 챙겨서 무사히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탐험 모드에서 플레이어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몬스터나 다크스웜도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가장 큰 위협이라 생각된다. 한 매치에 같이 큐가 잡히는 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 생각보다 너무 빈번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적절히 상대를 조우하게 되며 파밍이나 몬스터와의 전투 도중 다른 플레이어나 파티와 마주하면 난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토벌 지역에서는 지하로 한 층 한 층 내려가는 방식으로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온전한 PVE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토벌 모드의 경우 입장에 돈이 필요하다.

 


 


토벌 지역

 


아, 용병 AI는 약간 손 볼 부분이 있다. 가끔 멀쩡하게 열린 공간을 두고 벽에 비비면서 오지를 못 한다.

 

■ 초심자가 접하기 좋은 게임 될 것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며 느낀 것은 '초보자도 하기 쉬울 것 같다'는 감상이었다. PUBG PC나 콘솔 버전의 경우는 주변에서 발소리 등의 소음이 생겨도 직접 사운드 플레이를 해서 찾아내야 하지만 PUBG 모바일에서는 아예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나는지 발소리 아이콘으로 표시해주는 것처럼, 다크앤다커 모바일도 주변에서 나는 발소리를 방향과 아이콘으로 표시해줘 대응이 쉬운 편이다. 물론 이건 모든 플레이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시스템이니 상대방도 활용하게 되겠지만, 몬스터의 발소리도 동일하게 표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소리를 파악하고 나서 플레이어인지 몬스터인지를 직접 판단할 필요는 있다.

 

또, 3인 파티를 이용하기 힘든 게이머나 그 과정이 번거로운 게이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용병 시스템이 있어 플레이어가 주점이 개방되면 용병을 고용하고 편성해 완전 PVE인 토벌 지역 외에도 탐험 모드에서 인원수를 채워 은근히 전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적어도 모두가 비슷한 초기엔 등급도 좋지만 어떤 클래스로 구성하느냐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IP를 활용, 모바일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PUBG 모바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완전히 동일한 배틀로얄 장르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런 경험을 살려 다크앤다커 모바일 또한 안정궤도에 올려둘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앗, 너는…….

 


초기 정착과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인지 봇으로 생각되는 적들도 꽤나.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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