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호요버스는 자사의 출시예정 기대작 '붕괴:스타레일'의 글로벌 쇼케이스를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붕괴:스타레일의 글로벌 프리뷰 특별 방송은 호요버스의 류웨이 대표와 대나무 2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출시예정 기대작 붕괴:스타레일에 관련된 정보들을 풀어나갔다. 본격적으로 붕괴:스타레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전에 게임 플레이 장면들을 담아내고 한국어로 더빙된 짤막한 PV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측이 류웨이 대표.

호요버스의 최신작 붕괴:스타레일은 턴 기반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개척자가 되어 은하열차를 타고 우주를 누비며 곳곳을 탐사하고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도 사귀고 겸사겸사 세계도 몇 차례 구하는 클래식한 RPG의 느낌을 담았다. 플레이어는 개척자라는 남성 또는 여성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되며 게임 초반 스토리에서 세상을 멸망시킬 파괴력을 가진 스텔라론이 개척자의 몸에 심어진다. 스텔라론에 의한 위험을 없애기 위해 개척자가 은하열차에 올라 여행을 시작한다는 것이 게임의 도입부다.

간략한 게임의 스토리에 이어선 주요 캐릭터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Mar. 7th란 독특한 이름의 캐릭터와 그 이름의 유래, 그녀와 함께 초반부터 동료에 합류하는 단항의 특징을 다뤘다. 이외에도 게임에서 수도 없이 언급되는 개척이 우주에 존재하는 철학적 개념 운명의 길 중 하나라고 소개되었으며 운명의 길을 걷는 운명의 길 행자들은 에이언즈로부터 특별한 힘을 부여받는다고 한다. 그렇게 같은 운명의 길을 걸으며 신조로 뭉친 추종자들은 일종의 파벌을 형성한다는 설정이다. 이들 중 개척 에이언즈의 추종자는 자신을 무명객이라 칭하며 우주에서 개척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에이언즈란 존재는 운명의 길을 주관하는 신비로운 고등 존재로 어마어마한 힘을 가졌지만 자신의 운명의 길에 속박되어 있다.

간단한 스토리와 세계관에 대해 언급한 후 한국 지역에서는 카프카와 Mar. 7th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더빙한 성우들의 영상이 재생되어 캐릭터의 짤막한 대사와 본인의 인삿말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게임에서 가볼 수 있는 세계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여정의 출발점인 헤르타 정거장부터 눈이 쌓인 한파의 땅 벨로보그의 상층 구역과 하층 구역, 베타에서 갈 수 있는 최종 지역인 선주 나부까지. 이렇게 가볼 수 있는 모든 지역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주요하게 마주치는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여 붕괴:스타레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헤르타 정거장에서는 게임의 시작을 알린 카프카가 소속된 스텔라론 헌터 세력과 그 주요 구성원들에 대하여, 벨로보그에서는 하층의 와일드 파이어와 상층 구역의 인물들에 대해, 선주 나부에서는 세 장수 종족들에 대해 소개하며 각 지역의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정식 출시 1.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되는 구역 장낙천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됐다. 선주 나부에 위치한 장낙천은 선주 나부에서 관광으로 가장 유명한 대도시다.

나부 장낙천

이외에도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나 전투 돌입 방식, 캐릭터별 비술의 존재, 공격과 스킬, 필살기 시스템, 전투의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인 강인성에 대한 소개, 운명의 길에 따른 역할군 등 게임의 전투 관련 플레이 파트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자 수와 SNS 팔로우 수에 따른 보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이 정식 출시된 후 오픈 이벤트 기간 동안에 플레이어는 별의 궤도 전용 티켓 10장을 받을 수 있고, 우주 개척의 뜻 이벤트를 통해 개척 레벨을 올리면 추가로 별의 궤도 티켓 40장과 1,600 성옥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이런 게임 내부 또는 온라인을 이용한 이벤트와 함께 정식 출시 기간 동안 안후이성 홍춘과 시디에서 은하 영상관, 추후 공개할 다큐멘터리, 붕괴:스타레일의 음악과 관련된 머나먼 행성의 노래 시리즈 단편, 과학 지식 프로그램 은하 강연회 등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게임의 정식 출시는 오는 4월 26일, 그리고 4월 23일에 사전 다운로드가 오픈될 예정이다. 또한 호요버스의 붕괴:스타레일은 자사 타이틀 중 두 번째로 콘솔 플랫폼에 상륙할 예정을 가지고 PS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