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디랩스가 웹3 레이싱 게임 ‘럼블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을 GDC 2023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 게임은 폴리곤 부스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되며, 잔디 깎는 기계인 론모어(Lawnmower)를 이용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멀티플레이어 레이싱 게임이다. 다양한 트랙, 독특한 아이템과 스킬, 그리고 PFP(프로필 사진) NFT와의 연동 등을 지원하여 NFT를 통해 이용자의 개성을 표현 가능하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시연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지 않은 순수 게임만 플레이됐고, 실제 론칭 버전은 PFP NFT 외에도 토큰으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토너먼트 순위에 토큰을 리워드식으로 받는 토크노믹스 요소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 자체는 ‘카트라이더’ 개발진이 참여한 게임답게 좌우와 드리프트를 활용한 간단한 조작과 아이템을 사용해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하는 요소로 이뤄졌다. 또 스티커북이라는 형태로 업적을 달성 시, 좋은 카트나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카트는 나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그래픽은 웨스턴풍으로 이뤄져 웹3 게임이 아시아 지역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없앨 것이다.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럼블레이싱 스타는 기존 웹3 게임처럼 재미보다 돈을 번다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게임 재미에 우선을 두고 개발 중이라고 한다. 또 론칭은 PC 버전이 먼저 오는 6~7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