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지난 10일, 자사의 신작 ‘용과 같이 유신! 극’ 출시를 앞두고 서울 마포에 위치한 H-Stage에서 기자간담회 진행했다.

액션 어드벤처 용과 같이 유신! 극은 2014년 PS4 등으로 출시한 ‘용과 같이 유신!’의 리메이크 작품이며, PS5와 Xbox 시리즈X, PC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신작은 외전작답게 현대가 아닌 막부 말기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사카모토 료마’가 돼 ‘신선조’를 상대로 목숨을 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사카모토 히로유키 총괄 프로듀서와 아시아 앰버서더이자 성인배우인 오구라 유나가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좌측부터 사카모토 프로듀서, 오구라 유나 배우 

사카모토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 개발과 관련해 “해외에서 용과 같이 유신!을 현지화해달라는 요청이 많았고, 개발하게 됐다. 또 원작과 달리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그래픽을 좀 더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노력했고, 원작으로부터 8년 이상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게임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에도 초점을 뒀다”고 운을 뗐다.

또한, 국내와 해외 버전 동시 발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사마모토 프로듀서는 “동시 발매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언어 번역이다. 이것이 완료되야 실제 출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용과 같이 본가 작품과 달리 용과 같이 유신! 극은 검격 액션이 주인데, 이와 관련해 그는 “주먹 액션이 중심은 본가 시리즈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본 작 역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공을 들였고, 검과 총을 활용해 더욱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규라 유나 배우는 게임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우리 업계에서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면 정상에 선 배우라는 인식이 있다. 출연 제의가 와서 놀랐고 좋은 기분으로 출연하게 됐다 “며 “게임은 즐기는 편이 아니었으나 이번 작품에 캐스팅된 이후 ‘용과 같이7’을 플레이해봤고 ‘한준기’라는 캐릭터에 빠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사카모토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많은 팬이 좋은 반응을 주시는 것을 알고 있고, 본 작은 본편과 달리 시대극이지만 본편과 다른 재미로 이뤄졌으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 간담회가 끝난 후 100명 이상의 인원이 몰린 유저 행사가 이어졌다. 참고로 유저 행사는 9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