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해도 잘 만든 협동 게임, 컨트롤러 2개는 준비했나? '잇 테익스 투'   조이콘 한 쌍으론 안돼

2026-11-06 09:03:27


게이머들이 입을 모아 재미있는 2인용 협동 게임이라고 칭찬했던 그 게임, '잇 테익스 투(it takes two)'가 닌텐도 스위치2로도 찾아왔다.

두 명의 플레이어는 책에 의해 마법 주문에 걸려 인형으로 변해버린 부부 코디와 메이가 되어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 게임이 시작할 때부터 말싸움을 벌이고, 딸 앞에서도 사사건건 충돌하며 이혼을 결심한 부부와 가족의 형태에 대한 은유로 가득한 이 게임은 자연스럽게 게임 플레이를 하며 이런 요소들을 깨닫게 해준다. 그게 아니더라도 협력해서 즐기는 플레이 자체가 즐거움을 선사하는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닌텐도 스위치2 버전에서는 더 높은 해상도와 향상된 주사율, 풍부한 시각 효과를 담아냈으며 나눔 통신,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통한 타 플랫폼과의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 매끄러운 플레이 경험

잇 테익스 투는 지금 플레이해도 참 기발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액션 플랫포머 어드벤처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플레이어가 합을 잘 맞춰야 진행할 수 있는 협동 기믹은 물론이고 플랫포머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타 장르의 접목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경험들은 닌텐도 스위치2에서도 이어졌다. 닌텐도 스위치2에서의 플레이는 프레임에 있어서 제법 매끄러운 편이고, 특별히 모났다고 생각되는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게임성처럼 플레이 자체도 원활하다. 다른 플랫폼에서 플레이했던 그 때처럼 서로 협력해서 스테이지를 극복해냈을 때의 큰 달성감도 있지만 한 구간을 지날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여전했다.





조작감도 나쁘지 않았다. 조이콘의 경우 따로 떼서 컨트롤러 형태로 만들고 플레이해도 괜찮고, 헷갈리지만 않는다면 그냥 조이콘을 양 손에 들고 플레이해도 무방하다. 후자의 경우 가벼운 편이라 컨트롤러를 쥔 손이 상당히 편했다. 어찌보면 조이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많은 사람이 이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혹여라도 혼자 두 캐릭터를 조작하며 진행하고 싶을 때에도 주 조작을 프로콘으로 하면서 부피가 상당히 작은 조이콘을 같이 들고 조작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다른 플랫폼보다 혼자 플레이하는 챌린지성 플레이의 편의성이 높았다.





■ 추가 컨트롤러 구비가 필요

사실 잇 테익스 투의 닌텐도 스위치2 에디션이 기본으로 장착된 조이콘 한쌍을 나눠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면 이보다 스위치에 어울리는 게임이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어렵다. 3D에 시점을 이리저리 돌리며 모든 버튼을 사용하는 잇 테익스 투 플레이 특성상 닌텐도 스위치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조이콘 한 쌍을 하나씩 나눠 쥐고 2인 플레이는 할 수 없다. 시점을 스플래툰 시리즈처럼 자이로 기능으로 조작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안됐을까?라는 아쉬움이 들기는 한다.


오른쪽은 프로콘, 왼쪽은 조이콘



결국 로컬 플레이를 한다면 다른 조이콘이나 프로콘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온라인 플레이가 아닌 로컬 플레이만 원하는 경우 이것을 생각하면 코스트적으로 약간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다. 그래도 이미 조이콘을 두 쌍 가지고 있거나 조이콘과 프로콘을 보유한 상태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휴대성도 좋고, 필요하다면 집이 아니더라도 독을 연결해 플레이하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잇 테익스 투는 협동 게임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기에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볼만한 협동 게임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보도자료 접수 desk@gameshot.net

게임샷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사
기획
인터뷰
칼럼
취재기
블록체인
e스포츠
IT
업계소식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블록체인
e스포츠
IT
리뷰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IT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벤트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