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운영하는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KeSPA ‘대학생 리더스 17기’가 7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수료했다고 30일(목) 밝혔다.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KeSPA 대학생 리더스 17기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e스포츠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기수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LCK 챌린저스 리그, LCK 아카데미 리그,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등 다양한 리그를 취재하며 현장감 있는 콘텐츠 제작에 주력했다.

협회는 올해 트렌드에 맞춰 프로그램을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해 한층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또한 콘텐츠 기획 교육과 e스포츠 산업 종사자 초청 강연을 마련해 대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KeSPA 대학생 리더스 17기 활동을 마친 5명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 중 우수 수료자로 선정된 2명에게는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가 추가로 전달됐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향후 협회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KeSPA 대학생 리더스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업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외활동이다. 2014년 대학생 기자단을 시작으로 17기까지 총 158명이 수료했으며, 리더스 출신들은 현재 팀, 종목사, 방송사 등 e스포츠 업계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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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