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에 참가한 넷마블의 게임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에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출품했다.

먼저 넷마블은 게임스컴2025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CBT 모집 시작을 알렸다.

연내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이번에 공개 된 영상에서는 한층 향상된 그래픽 퀄리티로 구현된 주요 인물들과 함께, 수중부터 하늘까지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브리타니아 대륙의 모습이 담겼다. 또 낚시와 퍼즐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공중 탈것을 활용한 모험, 알비온과 회색 마신 등 차별화된 전투를 그려냈다.

영상 말미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CBT 소식이 발표됐다. 이번 CBT는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설문에 참여하면 CBT 신청이 완료된다. 당첨자 및 상세 일정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몬길: STAR DIVE'는 B2C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부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STAR DIVE'를 플레이할 수 있다.

현지 관람객들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몬길: STAR DIVE'의 실시간 전투 액션에 호응을 보냈다. 또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고퀄리티의 컷씬에도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더욱 높아진 그래픽 퀄리티,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글로벌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이번 게임스컴 엑스박스 부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 된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라이브방송에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2의나라: Cross Worlds' 개발진의 후속작인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 오염된 자연과 세상을 정화하며 보금자리를 가꿔나가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탐험을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집을 꾸미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동료 ‘포롱’이와 교감하며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첫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정체 불명의 유성이 지구에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유성 충돌로 생명이 살 수 없을만큼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생명을 되살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룸워커(플레이어)’의 모험을 담았다.

엑스박스 부스에 공개 된 시연 빌드에는 미지의 지역 탐험, 오염된 자연 정화, 자원 채집 및 아이템 제작, 포롱과의 교감, 침입자와의 대결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특히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아름다운 그래픽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보여지고 있다. 엑스박스 공식 유튜브에 게시 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이 게임이 필요하다, 취소하지 말아달라", "굉장히 아름다운 비주얼", "지브리 영화들이 떠오른다. 그만큼 기대된다" 등 기대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공식 X 채널을 오픈하고 해당 채널을 통해 향후 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