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전 2라운드 TES 대 G2 경기 분석

2024-05-14 13:08:24


금일부터 브래킷 스테이지 2주차 경기가 시작된다. 2주차 경기는 매일 한 경기씩 19일 결승전까지 쉬는 날 없이 진행되며, 금일과 15일에 진행되는 패자전 2라운드 두 경기가 끝나면 실질적인 4강 대진이 진행된다.

 

패자전 2라운드 첫 경기는 TES 대 G2의 경기로 금일 오후 6시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패자전 3라운드로 진출하며, 패배한 팀은 MSI에서 탈락한다. 


- TES 전력 분석

 

TES는 지난 젠지와의 승자전 1라운드에서 3 대 2로 아쉽게 패했다. 다만 마지막 세트에서는 적지않은 경기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젠지보다는 전력이 높지 않음을 입증한 바 있다.

 

재키러브와 메이코가 버티고 있는 바텀 라인은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올 시즌 루키 대신에 미드를 맡고 있는 크램이 MSI 기간 내내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TES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더불어 정글러 티안의 폼도 좋지 않다. 어찌 보면 지난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부터 꾸준하게 언급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티안과 크램의 경기력이 정상적이지 않다 보니 TES의 전력 또한 LPL에서 보여준 것보다 떨어지는 인상이 강하다. 

 

다만 현재 대부분의 상위 전력 팀들이 전반적으로 이번 MSI에서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메타에 적응할 시간이 아직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기도 하고 스프링 시즌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나다 보니 실전 감각이 아직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은 것도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TES는 준수한 바텀 라인과 탑, 그리고 상태가 좋지 않은 정글과 미드를 가진 상태다. 최근의 LOL이 하체보다는 상체가 강한 팀이 유리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TES 입장에서는 티안과 크램이 하루라도 빨리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나마 이번 상대가 LCK 팀은 아니라는 점이 다행스럽다고 할까. 물론 G2 역시 이번 MSI에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손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전력상으로 TES가 앞서 있는 것은 분명한 만큼 패배보다는 승리할 가능성이 보다 높은 것도 사실이다.

 


 

- G2 전력 분석

 

TES와 마찬가지로 G2 역시 T1 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TES와의 차이점이라면 마지막 5세트에서 경기 중반까지는 분명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결국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더 박빙으로 흐른 경기였다. 

 

해당 경기를 기준으로 한 실제 전력 차 역시 젠지와 TES의 경기에 비해 T1과 G2의 경기가 더 근소한 느낌이었고 말이다. 

 

G2는 현재 선수들의 폼이 좋은 편이다. 특히 미드라이너 캡스의 경기력이 상당하다. 탑의 브로큰블레이드는 물론이고 바텀 라인의 한스 사마와 미키엑스 또한 지난 T1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상 T1전에서 바텀 라인은 오히려 G2가 나은 느낌이었으며, 캡스 역시 폼이 좋지 않은 페이커에 비해 보다 나은 플레이를 했다.

 

운영 면에서도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가 가볍고 이번 MSI의 화두인 라인 스왑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며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한 만큼이나 이번 MSI는 근래 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4강 진출에 긍정적인 상태이며, 실제 전력 또한 가장 좋다.  

 

물론 전력은 확실히 TES가 조금 더 좋다. 하지만 지난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TES와 T1의 현재 전력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지난 T1전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TES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 실제 경기 분석

 

엄밀히 말해 두 팀 간의 전력 차이는 아주 크게 잡아도 두 세트 정도이고, 최근의 폼이라면 한 세트 정도의 차이에 불과하다. 그만큼 현재 상당히 팽팽한 상황이라는 것이며 어느 한 팀이 한 세트라도 허무하게 내 줄 경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TES는 현재 정글과 미드라이너가 정상적이지 않다. 이러한 상황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만큼 갑자기 두 선수의 폼이 좋아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이전 경기들과 비슷한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이번 경기는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최근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캡스와 크램의 매치에서 캡스의 우세가 강하게 예상되며, 바텀 라인 역시 T1전에서 보여 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G2의 바텀이 TES에게 크게 밀릴 것 같지도 않다. 

 


사실 5세트 중반만 해도 G2가 T1에게 승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물론 369가 버티는 탑 라인에서는 369의 소폭 우세가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양 팀의 라인 별 전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 

 

그러한 만큼 이 경기는 사실상 어느 팀이 승리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TES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G2가 승리할 확률도 결코 낮지 않다. 

 

두 팀의 치열한 경기 속에 많은 킬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TES의 경기력이 좋다면 3대 1 정도, 이전과 비슷한 경기력이라면 풀 세트 접전으로 흐르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5세트까지 간다면 사실상 어느 팀이 승리할 지 예상이 불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뻔한 LCK와 LPL 구도를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G2가 승리하는 상황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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