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BLG에 3대 1 패배   MSI 브래킷 스테이지 2주차 팀 전력 프리뷰

2024-05-13 13:37:48


불안하던 경기력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T1은 12일 진행된 BLG와의 승자전 경기에서 3대 1로 패하며 패자전 2라운드로 내려갔다. 

 

전반적으로 BLG의 전력이 앞섰다. 거의 전 포지션에서 BLG가 우위에 있었고, 운영 능력도 좋았다. 특히나 훨훨 날았던 나이트와 달리 올 시즌 MSI에서 폼이 좋지 않은 페이커가 이번 경기에서도 살아나지 못하면서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T1은 페이커의 폼이 살아나는 것이 급선무다

 

여기에 빈과 엘크 역시 제우스와 구마유시를 앞서는 플레이를 펼쳤다. 확실히 BLG가 T1보다 더 좋은 폼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패자전 경기에서는 G2가 확실한 화력을 뽐내며 BLG와 풀 세트 접전을 이끈 PSG를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패배한 PSG는 MSI 탈락이 확정됐고, G2는 패자전 2라운드에서 TES를 만나게 됐다. 

 

특히나 지금까지 보여 준 G2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은 만큼 패자전에서 G2가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MSI 브래킷 스테이지 2주차는 14일 TES와 G2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결승전까지 연속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 현재의 팀 전력을 살펴보면?

 

브래킷 스테이지도 어느덧 1주차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전반적인 팀 별 전력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다만 상위권의 경우 기존에 예상했던 순위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 듯하다. 

 

우승에 가장 근접한 두 팀은 젠지와 BLG다. 두 팀 모두 이번 MSI에서 아쉬움이 있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사전 예상이나 현재의 경기력 모두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힐 만한 전력을 갖췄다. 

 

다만 승자전 경기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젠지보다는 BLG에게 조금 더 힘이 쏠린다. 젠지가 TES에게 접전 양상의 경기를 펼친 반면 BLG는 T1을 상대로 사실상 어느 정도 격차가 느껴질 정도의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젠지가 T1에게 3대 2로 승리했고 TES는 BLG에게 3대 1로 패배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여기에 젠지가 최근 BLG에게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젠지의 승자전 최종 라운드의 승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TES와 T1은 현재 전력상 결승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승자전 경기 결과와 사전 예상, 그리고 현재의 경기력을 생각할 때 두 팀의 전력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되며, 젠지 및 BLG와는 전력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판단된다.

 

심지어 이미 진행된 승자전 경기의 스코어 또한 T1과 TES의 이름만 서로 바뀌었을 뿐 LCK와 LPL의 스프링 시즌 결승전 결과와 동일하다.

 

TES는 사실상 LPL에서 보여 준 정도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T1은 당시와 비교해 폼이 조금 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이 메타의 변화 때문인지, 아니면 페이커가 살아나지 못해서인지 몰라도 현 상황에서는 두 팀이 만나게 될 경우 어느 팀이 승리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앞으로 팀 경기력이 더 좋아지지 않는 이상 두 팀 모두 패자전 최종 라운드에서 어느 팀을 만나도 승리를 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T1과 TES 모두 리그 결승 및 MSI 승자전에서 젠지와 BLG에게 모두 패한 상태다. 다시 만나 경기를 하더라도 승리보다는 패배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

 

재미 있는 부분은 젠지와 T1, 그리고 BLG의 경우 23시즌 MSI와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다. 

 

23 시즌에는 T1과 JDG가 승자전 2라운드(최종전)에서 격돌하고 BLG와 젠지는 패자전 3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젠지와 BLG가 승자전 2라운드에서 만났고 T1은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 달라진 각 팀의 입장만큼이나 그 결과도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작년에는 T1이, 올 시즌에는 젠지가 승자전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들 네 팀과는 전력상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G2와 TL은 MSI 시작 전 평가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G2는 사전에 LCK와 LPL 팀 바로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으나 그 차이가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생각보다 전력이 탄탄하다. 지난 T1과의 경기에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정말 아쉽게 패했고, 금일 진행된 PSG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현재 TES와 T1이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T1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TES에게 승리하는 것도 결코 일어나지 못할 상황은 아니다. 

 

물론 TES의 승리 가능성이 보다 높기는 하지만 압도적이지는 않다. G2의 평가가 지금까지 들러리 같은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자칫하면 패배할 수도 있는 상대’로 격상됐다. 

 


G2의 전력이 상당히 탄탄하다. 이변을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다

 

TL 역시 FNC에게 승리하며 LCS의 자존심을 지켰다. 상황에 따라 승리할 수도 있는 경기라고 생각되었던 만큼 이변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더 전력이 좋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다만 혹 TES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G2에 비해 패자전 2라운드 패배가 유력하다는 차이가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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