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6일 출시되는 '디아블로4'로 가는 입구가 영등포시장역에 열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IV(Diablo IV)의 출시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시장역에 디아블로 IV의 도입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헬스테이션(Hellstation)'을 오픈했다.

헬스테이션에는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등 디아블로 IV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헬스테이션을 찾은 체험자들이 서울시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의 비밀의 배후를 밝히는 조사관 역할을 맡아 각각의 공간을 면밀히 살피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설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헬스테이션’은 높은 완성도와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다. 입구에서 쥐어지는 작은 손전등 불빛에 기대어 컴컴한 공간을 더듬어가다보면 곳곳에 배치된 각종 조형물과 벽면에 피로 씌어진 듯한 각종 문구, '릴리트'를 상징하는 문양 등을 마주하게 된다.

체험존 막바지에는 지옥으로 향하는 포탈이 기다린다. 체험자들은 이곳에서 마치 디아블로IV로 여정을 떠나는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체험이 모두 끝나면 헬스테이션을 조사했다는 증명서를 수령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헬스테이션을 직접 찾기 어려운 디아블로 한국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D 로드뷰 형식으로 제작, 온라인으로 헬스테이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이 업로드 되는 한편, 6월 11일까지 디아블로 IV 이벤트 페이지를 찾아 디아블로 IV 세계관에 기반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모든 참가자들에게 게임 내 꾸미기 아이템인 '피꽃잎 칼날'과 다양한 디아블로 IV 굿즈 등 선물에 응모하는데 필요한 눈송이 200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이벤트 참여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하여 디아블로 IV PC버전 스탠다드 에디션을 증정할 예정이다.

헬스테이션은 5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 동안 일별 14회로 운영되며, 신청자들 가운데 매주 추첨하여 주차별 당첨자를 발표한다. 6월 6일까지 디아블로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만 18세 이상*에 한해 Battle.net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