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23 - B조 경기 분석   LOL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2일차

2023-05-03 15:53:05


이변은 없었다. PSG는 DFM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고, G2는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LLL에 2대 0 승리를 기록했다. 

 

첫날 경기를 통해 G2와 PSG는 승자전으로, DFM과 LLL은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G2와 PSG 경기의 승자는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금일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 B조 경기가 진행된다. B조에는 BLG와 R7, GG와 GAM이 경기를 펼친다.

 

B조는 BLG라는 확실한 강팀이 존재하고 있어 다른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기가 쉽지는 않다. 과연 B조에서는 어느 팀이 승자조로 향하게 될까.


- 1경기(오후 9시) – BLG VS R7

 

BLG

 

BLG는 올 시즌 확실한 보강을 하며 상위권의 실력을 내고 있는 팀이다. 무엇보다 시즌 중반까지 중상위권을 유지하다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통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사실 JDG의 우승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기에 별로 놀랄 만한 것은 없지만 BLG가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분명 이슈가 될 만한 부분이다. TES나 EDG, WB보다 나은 성적이고, JDG과 풀 세트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물론 결승에서는 다소 허무하게 끝났지만).

 

BLG의 원동력은 빈과 야가오, 엘크다. 특히 야가오의 기세가 무섭다. 사실 상 국내 팀과 JDG을 제외하면 이번 MSI에서 4위권 내에 들 전력을 갖췄다. 

 

서포터 온이 가끔 뇌절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팀 전체가 탄탄하다. 운영도 좋고 한타 교전 능력도 우수하다. 별다른 이변 없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R7

 

멕시코 리그 우승팀 R7은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관심이나 지명도가 떨어지는 팀임에 분명하다. 2020년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LGD(당시 중국 4번 시드)에게 승리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리그 수준이나 팀 전력이 높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번 MSI 진출도 5년 만에 만들어 낸 쾌거다. 정규 시즌에서는 3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며 MSI 참가를 확정지었다.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해 리그 최강 팀은 아니다.    

 

23 시즌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로스터에 변동이 많았다. 주목할 부분은 탑 라이너 봉(조보웅)과 미드라이너 미르(정조빈)가 한국 선수라는 것. 

 

하지만 다른 팀과의 격차가 분명 존재하기에 B조에서 최 하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경기 분석

 

사실 상 전날 진행된 G2와 LLL 경기보다 더 큰 격차가 나는 팀 간의 경기다. 

 

R7의 경우 오랜만에 돌아온 MSI지만 현실적으로 BLG를 넘기가 매우 어려워 보인다. BLG의 경우 선수들의 폼도 상당히 좋고 팀 자체의 완성도도 높다. 아무리 다전제 경기라고는 하지만 한 세트라도 따 내기가 쉽지 않다. 

 

엄밀하게 전력을 평가한다면 적어도 3티어 이상의 차이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최강 팀 대 최 약체 그룹 팀의 매치이기도 하다. 

 

너무나 뻔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로 상당히 많은 킬 수 차이를 내며 BLG의 2대 0 승리가 예상되며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에 킬이 많이 나오는 경기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2경기(새벽 0시) – GG VS GAM

 

GG

 

올 시즌 PSG에서 고리를 영입하며 스프링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뒀던 GG는 그 기세가 한 풀 꺾이며 6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에 진출(물론 우승은 C9이 차지했다), MSI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MSI는 팀 역사 상 최초로 참가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도 높다. 

 

GG는 분명 전력 상으로 강한 팀은 아니다. 선수들의 고점이 터지면서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히 높으며, 팀 면면을 살펴봐도 다른 상위권 팀들보다 나은 점을 찾기는 힘들다. 

 

만약 플레이오프 당시의 폼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나름의 복병으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도 노려 볼 수 있겠지만 PSG나 GAM도 만만한 팀이 아니기에 낙관적으로 볼 상황은 아니다. 

 


 

GAM

 

명실상부 베트남 리그의 최강자 GAM은 올 시즌에도 우승을 거머쥐며 MSI에 진출했다. 

 

베트남 팀의 경우 코로나 이슈로 인해 2년 동안 국제 대회 참가를 하지 못했던 탓에 실력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하지만 22시즌 롤드컵에서 보여 준 실력으로 볼 때 메이저 리그를 넘기에는 부족한 실력이라는 것이 증명되기도 했다. 물론 TES를 꺾으며 반전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북미 쪽 팀들과는 최근 경기를 한 적이 없다. 어찌 보면 이번 MSI가 제대로 된 서열 정리가 이루어질 만한 대회인 셈이다. 유럽에는 어려웠지만 실력적으로 조금 아래에 위치한 북미 팀들에게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서포터 진이 다시 팀으로 복귀한 것을 제외하면 팀 로스터에 변동은 없다. 이 말은 22 롤드컵 당시와 큰 차이 없는 전력이라는 말이기도 한데, GAM 자체가 경기 운영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조 1위를 통한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다른 팀들과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할 듯하다.

 



경기 분석

 

GG의 실력에는 의문 부호가 따른다. 원래 잘 하는 명문 팀도 아니고 플레이오프 당시에 보여주었던 실력이 MSI에 그대로 나올 지도 의문이다. GG의 폼이 유지되는 상태라면 GG가 유리해 보이지만 만약 정규 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 줄 경우 GAM에게도 승산이 있다. 

 

전반적인 실력 자체는 GG가 우위다. GAM의 경우 모험적인 플레이가 많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플레이에 불안함이 많은 팀이다.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지난 롤드컵에서 확인이 됐고 교전 능력 역시 자신들보다 높은 티어의 팀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됐다.

 

그러한 만큼 이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 만약 GG의 폼이 플레이오프 당시처럼 좋은 상태라면 GG의 2대 0 압승도 가능해 보이며, 그렇지 않다면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아무리 생각해도 플레이오프의 폼은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되기에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6대 4 정도로 GG가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단, 양 팀간의 킬 수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호전적인 성향이 강한 GAM의 스타일 상 많은 킬이 나는 화끈한 경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보도자료 접수 desk@gameshot.net

게임샷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사
기획
인터뷰
칼럼
취재기
블록체인
e스포츠
IT
업계소식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블록체인
e스포츠
IT
리뷰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IT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벤트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