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매직빈게임즈(대표 황윤수)는 BIRDSNK(대표 Sujan Wu)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보드게임 공동 개발 및 보드게임 지도사 인재양성'을 통해 보드게임 산업의 국제 교류 활성화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국내 '보드게임 지도사'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시장에 정식으로 수출하는 첫 사례로, 양사의 행보가 미칠 국내 보드게임 시장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확산이 기대된다.

매직빈게임즈는 2009년 창업, 2016년 법인으로 발전시켜서 그동안 '식스틴', '코드톡', '한글날' 등 매년 새로운 게임을 꾸준히 출시하고있다. 특히,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보드게임 지도사' 교육을 통해 국내 최초로 권역별 보드게임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전문인들을 지원해왔었다.

BIRDSNK는 홍콩 기업으로, 유아동에서 청소년, 성인까지 보드게임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 교육 전문기업이며, 90년대부터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그동안 보드게임을 활용해서 언어, 수학, 과학, 심리 분야 뿐만 아니라, 특수 아동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내면서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BIRDSNK 대표 Sujan Wu는 “최근, 홍콩에서 한국의 '보드게임 지도사' 전문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매직빈게임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모두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같이 하게 될 많은 일들이 기대되며, 빨리 홍콩에 돌아가서 이 기쁜 소식과 감정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매직빈게임즈 이사는 “국내 보드게임 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온 배경에는 '보드게임 지도사' 양성을 위한 교육시장이 큰 역할을 하고있다. 이 모델을 해외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구축한 '보드게임 지도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 홍콩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 한국의 보드게임을 즐기고 교육에 활용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했다.

매직빈게임즈는 오는 7월, 홍콩에서 제 1회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통해 4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하여 국내 보드게임 수출 판로의 숨통을 트는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