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됐던 위믹스가 새로운 거래소로 상장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국내 4대 거래소에서 거래지원 종료됐고, 이후 같은 날 또 다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했다.

지난 10월 말, 국내 4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는 위믹스가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 및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결국 상장 폐지로 이어졌다.

유의종목 지정 직전 2천 원대를 유지했던 위믹스 코인이 주당 700원까지 급락했고, 거래지원 료일에는 2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닥 상장 때도 위믹스는 20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나 상장 이틀이 지난 10일에는 두 배가량 오른 400원대에 거래되는 등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가 약간의 회복세를 보인 요인은 그간 인위적인 이유로 바닥까지 하락했던 코인 시세가 신규 거래소 상장을 통해 해당 이슈가 어느 정도 지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성장과 가치 상승,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기 위해 위믹스 바이백 및 소각을 130억 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닥 위믹스 차트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