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가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지난 28일(일) 전세계 에픽세븐 팬들의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이하 E7WC 2022)’의 결승전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더불어, 결승전 생방송에서는 에픽세븐 론칭 4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18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약 2달여의 대장정을 펼친 ‘E7WC 2022’가 8월 28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0만 달러 규모로 크게 확대된 것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옵저버 시스템을 도입하고 XR(확장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방송 중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볼거리를 크게 확대해 전세계 에픽세븐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7WC 2022의 최종 우승은 일본 서버의 ‘팬텀(PHANTOM)’선수가 차지했다. 팬텀은 본선 8강에서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가 한때 탈락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영웅 선택으로 강자들을 물리치고 드라마 같은 최종 우승을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패자조 결승에서는 8강에서 패배를 안겨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JINTAE’를 다시 만나 3:0의 완승으로 복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팬텀은 패자조 결승과 결승전에서 영웅 ‘찰스’, ‘랑디’, ‘슈’ 등 상대의 파티 구성에 전략적 대응이 가능한 영웅들을 적절히 활용하며 에픽세븐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 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외에도 트로피가 수여되며, 선수가 희망하는 영웅의 스킨이 제작된다. 우승자 및 2~8등 선수에게는 순위에 따라 명예의 테두리도 지급된다.

또한, 28일 결승전 생방송에서는 에픽세븐이 론칭 4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 됐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소개 영상에서는 ▲월광 극장, ▲성장의 가호, ▲전투 위임, ▲그 외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먼저 월광 극장은 에픽세븐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월광 영웅’들의 배경 스토리를 실제 플레이를 통해 감상 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다. 각 월광 극장은 주인공이되는 특정 월광 영웅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플레이를 통해 ‘신비의 메달’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월광 극장의 주인공이 되는 월광 영웅을 보유하고 있다면 좀더욱 빠르게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성장의 가호’는 이용자가 지정한 영웅을 즉시 특정 단계로 성장 시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이다. 성장의 가호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계별 해금 조건을 만족시킬 때마다 지정한 영웅의 성장 수준도 크게 상승한다. 특히, 아직 보유한 영웅의 숫자가 많지 않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성장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투 위임은 ‘토벌’, ‘정령의 재단’, ‘모험’ 등 성장을 위한 반복 전투를 펫에게 위임하고 이용자들은 다른 콘텐츠를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반복 전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2022년 하반기 업데이트로 아레나 및 미궁의 신규 모드 추가와 각종 보상 및 편의 개선, 스토리 픽업 등 주요 업데이트 내용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스토리 픽업'은 여러 서브 스토리를 충분히 플레이 했다면 기존 플레이했던 서브스토리의 주인공 영웅을 선택하여 픽업 소환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에픽세븐의 4주년을 축하하는 축하 영상과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공개 되기도 했다. 특히, 에픽세븐 이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의 소개 영상이 남다른 감동을 전했으며 팬아트 및 이용자들이 직접 부른 OST 메들리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게이트 정재훈 실장은 “마지막까지 E7WC에 큰 호응과 관심을 보내준 전세계 에픽세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4주년을 맞는 에픽세븐이 더욱 좋은 게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만큼 믿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