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그룹과 컴투스홀딩스 등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4일 주가가 급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금일 주가가 전일대비 25.25%(15,100원), 위메이드맥스는 29.94%(22,350원), 위메이드플레이는 13.50%(3,200원) 상승했다. 

위메이드 그룹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요인은 지난 3일 진행한 2분기 미디어 간담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이 회사는 메인넷 ‘위믹스 3.0’을 내달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메인넷이 없던 시기에도 위믹스는 착실한 성장을 해왔지만, 진정한 오픈 플랫폼이 되기 위한 메인넷을 조만간 본격적으로 공개해 누구든지 와서 원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컴투스홀딩스 역시 지난 3일, 블록체인 메인넷 청사진을 밝힌다는 계획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이달 9일 진행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이하 KBW 2022)’에서 키노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BW 2022 키노트 발표자로는 컴투스USA 이규창 대표가 나서며, 이 대표는 ‘Web2 to Web3 Gaming and the New Journey Ahead(웹2 게임에서 웹3게임으로의 전환과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키노트에서는 컴투스 그룹이 진행한 Web3 게임 생태계의 성과들을 조명하고, 블록체인 메인넷 브랜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새롭게 오픈하는 메인넷의 특징을 비롯해 향후 로드맵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홀딩스는 키노트 발표가 끝난 다음 날 C2X를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별도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며, 이런 소식들로 인해 컴투스홀딩스의 4일 주가는 전일대비 15.52%(8,800원)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