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첫 아트북이 출간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서비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의 아트북은 지난해 11월 한국판과 영문판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 바 있다.

또한, 이 아트북은 론칭 당일 에픽세븐 업데이트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판매 직후 스마일게이트 샵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초판 4천부(한글 3천부, 영문 1천부)가 4시간 만에 품절, 다음날인 2021년 11월 11일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에서 일별 베스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새롭게 찍어낸 아트북 역시 현재도 없어서 못살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고 있고, 지난 11월 29일까지 총 7천부 이상 판매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한글판 4천부, 영문판 3천부(각각 특별판 250부씩 총 500부 포함).

그리고 이런 류의 서적들은 아이템 쿠폰 등을 목적으로 만드는 사례가 잦아 인쇄 품질이나 재질이 조악한 사례가 많은데, 에픽세븐 아트북은 대백과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지를 활용해 원작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잘 담아 소장 욕구를 높였다. 이 덕분에 단순 아이템 쿠폰 목적으로 이 서적을 구입했어도 만족감이 타 서적보다 높다.

아울러 에픽세븐 아트북은 원작의 에피소드1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모든 영웅의 일러스트와 스킬아트, 컨셉아트, 원화 등을 모두 담았다. 또 단순히 아트만 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원작의 방대한 아트와 스토리 등을 챕터별로 소개해 집중도를 높였고, 실제 게임에서 얻지 못했던 영웅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트북에서 모두 만날 수 있어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덧붙여 에픽세븐 원작 자체가 국내 최고 수준의 작화와 애니메이션을 몰입감 있게 이뤄져 전 세계 유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는데, 이 아트들이 적절한 페이지 및 컷 분할로 배치돼 서적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흥미를 끈다.

한편, 본 아트북은 Vol.1로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신규 에피소드마다 아트북이 지속적으로 출간할 것으로 에상된다. 또 본 허적은 전국 온라인서점 등에서 4만 원에 판매 중이다.

게임샷은 에픽세븐 아트북 영문판을 입수해 사진으로 담아봤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