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워너브라더스 픽처스(Warner Bros. Pictures)와 손잡고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Space Jam: A New Legacy)’를 90년대 아케이드 스타일로 게임화한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 더 게임(Space Jam: A New Legacy – The Gam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 더 게임’은 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비뎀업(beat’ em up) 장르의 액션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이다. 지난 12월 Xbox는 벅스 버니(Bugs Bunny),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협업하여 팬들로부터 게임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몰려든 가운데 청년 부문과 성인 부문에서 각각 한 명의 우승자를 선정했다. 아케이드 스타일 전문 게임 개발사 디지털 이클립스(Digital Eclipse)가 이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게임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도왔다.

90년대 오락실풍 비디오 게임 감성이 이번 게임의 아트워크와 디자인에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벅스 버니, 롤라 버니 등 루니 툰즈의 유명 캐릭터와 르브론 제임스가 등장해 인공 지능 악당이 조직한 가상 군대를 무찌르고 네 조각의 레거시 코드(Legacy Code)를 찾아 악당의 위치를 파악해 나가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 더 게임’은 인게임 콘텐츠, 컨슈머블(소모 아이템), 파트너사 혜택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Xbox 게임패스 얼티밋 퍽스(Xbox Game Pass Ultimate Perks) 특전 프로그램 독점으로 7월 1일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며, 7월 15일부터는 Xbox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부분 무료화(free-to-play) 게임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12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의 영화 캐릭터, 게임 업계 전문가, 테니스 스타 코코 가우프(CoCo Gauff)와 야구 선수 브랜든 라이트(Brandan Wright)를 포함한 운동선수들의 지원으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 코딩 워크숍(Microsoft Coding Workshops)’을 론칭했다. 만 8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워크숍에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이 참여해 게임 디자인, 블록 기반 코딩 등을 배웠으며 올여름 또 한 번 배움의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