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대작 '바람의나라: 연'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13일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 쇼케이스 '심기일전'을 진행, 이 행사에서 신규 업데이트 공개와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먼저 신규 업데이트 경우 격투가가 6월 등장할 예정인데, 이 캐릭터는 사냥이 특징인 근접형 격수직업이고, 초보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잇는 직업을 목표로 한다. 또 이와 함께 신규 서버가 오픈할 계획이며, 타 직업에서 격투가로 직업을 변경할 수 있는 직업 변경권도 출시한다. 

더불어 계정 내 환수, 도감, 장비 공유가 연동되기에 기존에 육성하던 계정에 격투가를 추가해도 더 빠르고 재미있게 캐릭터 육성도 가능하다. 격투가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고 매주 업데이트 관련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로도 그간 문제점에 대해 개선사항도 이뤄질 예정인데, 빠르게 십억경을 교환할 수 있도록 '도호귀인소환비서'가 도입, 아이템 최대보유수량 개선(일부 재료 아이템 중첩 수량 확대), 일부 장비에만 적용됐던 확정제작시스템을 모든 장비로 확대, 운에 의해 결정된 필드 파밍에 '반복임무보상'을 도입해 최소한의 아이템 획득을 보장하도록 개인간 편차 완화, 1차 승급 난이도 하향, 신규 캐릭터 육성 및 솔로 플레이 유저를 위해 기존 레이드 난이도 대폭 하향, 레벨 구간별 사냥터, 동선을 안내 및 장비를 제공해 게임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시스템 추가, 기타 최적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7월 내 업데이트 예정 중인 개선 사항은 환수/도감/장비 공유, 장비/환수 프리셋 추가, 숙제 콘텐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요일동굴입장 횟수를 1회로 줄이고 보상 3배 지급하는 등의 변경, 문파(버프 및 레이드) 및 거래소(수수료 인하 등) 개선, 예리한 장비 강화시 각인이 유지되도록 변경, 사신수 성장방식 개편, 십억경 교환 시 최대치로 교환 편의성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 밖에 바람의나라: 연은 신규 업데이트 외에도 분해한 장비를 일부 복구할 수 있는 '장비쿠폰'과 환수소환석을 획득 가능한 TS쿠폰 2종을 지급하고, 향후 다른 캐릭터와 결혼을 하는 '결혼 이벤트'와 신규 지역 '용궁', '공성전' 등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개발사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그동안 많은 문제들로 만족하실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팀이 모두 고민했고, 서비스를 하면서 빠르게 개선할 수 잇는 사항은 게임에 도입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바람의나라: 연이 서비스 1주년을 향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이 노력하고 바뀌어 유저분들과 함께 성장해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쇼케이스에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협업으로 라이언, 무지, 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바람의나라: 연에서 환수와 코스튬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