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피플은 30일, 오늘 서울 VSG 아레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파이브스타즈’와 ‘파이널블레이드X’, 그리고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신작 3D MMORPG까지 신작 3종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박경재 대표는 “스카이피플은 ‘파이널 블레이드’를 개발해 선보여온 회사로 오늘 이 자리에서는 블록체인을 결합한 ‘파이브스타즈’와 새롭게 태어나는 ‘파이널블레이드X’,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됐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경재 대표

‘파이브스타즈’는 모험단 5명의 이야기를 그린 턴제 수집형 RPG로, 9가지 직업으로 구성된 9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귀여운 SD 캐릭터의 이미지와 멋진 일러스트, 캐릭터에 버금가는 장비도 470종 이상을 준비 중이다.

게임의 전투는 전략적인 재미를 담아낸 5:5 방식의 전투이다. 수집형 RPG이지만 다른 게이머들과 실시간으로 즐기는 월드보스 콘텐츠를 담아내 함께 즐기는 재미를 강화했으며, 거래소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거래를 할 수 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다. 게이머는 아이템을 NFT로 변환하여 소장할 수 있고, 스카이피플은 NFT화 한 아이템을 차기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이널블레이드X'는 지난 6월 서비스가 종료 된 '파이널블레이드'에 거래소와 NFT 등의 기능을 탑재한 버전이다. ‘파이널블레이드X’를 맡고 있는 박세영 PD는 “‘파이널블레이드X’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신작 3D MMORPG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파이브스타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으로, 언리얼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 눈이 가득한 숲을 걷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브스타즈'는 오는 9월 출시 될 예정이다. NFT 기능은 국내 심의를 따를 예정이며, 심의가 나오지 않으면 이미 심의를 통과한 일반 버전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는 4분기에는 대만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진출 할 예정이다. 참고로 '파이브스타즈'는 지난 7월 초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