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대표작이 모바일에서 재탄생한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대사막:붉은 바람'과 함께 신규 클래스 '미스틱'을 출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13번째 클래스인 미스틱은 주무기 청파각과 보조무기인 완갑을 활용해 근접전에서 활약하는 권법가형 캐릭터다. 다른 클래스와 달리 처음부터 각성 클래스로 출시되는 미스틱은 초반부터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 시원시원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버전의 원작 검은사막에서도 인기를 끈 미스틱은 강력한 권법과 기공술로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하는 클래스로 빠르고 부드러운 기술 연계와 날렵한 몸놀림을 포인트로 잡은 클래스답게 적에게 순간적으로 파고들어 공격을 가하고 빠지는 회피 능력도 갖추고 있다. 감룡의 힘을 받아 푸른빛의 용과 함께 펼치는 화려한 기술 이펙트가 플레이어의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미스틱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미스틱 특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로 인해 꾸준한 출석만으로도 통해 신화 등급 장신구나 유물 상자, 토템 상자, 방어구 및 무기 의상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12월 2주차까지는 미스틱 레벨 달성 구간에 따라 유료재화인 블랙펄을 최대 1500개 지급하고 다양한 기술 교본을 습득할 수 있는 미스틱 레벨 달성 이벤트를, 그리고 같은 기간 미스틱의 동반자인 감룡의 특별 의뢰 이벤트를 통해 이들을 달성하고 심연 등급 장신구 등이 들어있는 감룡의 보물상자를 획득 가능하다.

■ 날렵함과 매끄러운 스킬 연계

감룡과 함께하는 강력한 권법가 미스틱은 신규 클래스인 만큼 현 시점에선 1티어 클래스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향후 밸런스 조정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당분간 미스틱의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강한 클래스를 육성한다는 부분에 주목하는 유형의 플레이어라면 미스틱에 눈길을 주게 될 것이다. 미스틱은 서두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날렵하고 매끄러운 기술 연계가 강점이며 타격감도 괜찮은 편이다.

기술 교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은 심화 계열 선택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PVE로 보자면 전체적으로 다수의 적을 빠르게 상대하는 데에 특화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이에 발을 맞춰 구사하는 기술의 계열도 다수의 적을 타격하는 개체수 증가와 피해량 혹은 치명타 관련이다. 그렇기에 퀘스트 목표들이 밀집한 초중반부 지역에서는 발차기 몇 방에 초고속으로 퀘스트를 완료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단, 날렵함과 매끄러움이 강점이니 그 반대의 느낌인 공격 하나하나의 묵직함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부분도.

초반부에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은 쉽게 개방하지만 일정 레벨 이후에 배우는 기술들은 '이야기' 컨텐츠에서 미스틱 전용 감룡 퀘스트 4개를 완수해야 시련에 도전하고 개방할 수 있으니 이야기 컨텐츠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면 바로 완료하는 것이 빠른 기술 습득에 용이하다. PVP 기준 투기장 입장 시엔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기술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술들에 슈퍼 아머나 상대방을 메즈하는 기술이 따라와 활용하기 좋고 상당히 완성도 높은 기술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다.

■ 시작하기에도, 복귀하기에도 최적의 타이밍

MMORPG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업데이트 되는 타이밍은 새로 그 게임을 시작하기에도, 그리고 다시 그 게임으로 복귀하기에도 최적의 타이밍이다.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대사막:붉은 바람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에 캐치한 사람은 알림신청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심연 아이템을 지급받아 굉장히 쾌적한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며 이전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던 사람이라면 심연 아이템보다는 덜하지만 복귀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복귀자에 속하는 케이스인데다 친밀한 지인 Y님을 통해 탄탄한 기반을 가진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만약 어느 쪽 보상도 건지지 못한 신규 플레이어도 신규 클래스인 미스틱을 육성하면 출시 이벤트와 연계해 빠르고 수월한 육성이 가능하다. 레벨업은 하둠 컨텐츠를 통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지금부터 시작하려는 게이머라면 미스틱 출시 이벤트가 마무리 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보다 편리하게 기반을 다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