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가 오버워치 컨텐던스 코리아 2019 시즌2 결승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코리아 컨텐던스 시즌 2'에서 러너웨이는 엘리먼트 미스틱을 4-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서는 4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러너웨이는 두 시즌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만달러(한화 약 5000만원)을 받게 됐다.

러너웨이는 1세트와 2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승리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과의 마지막 교전에서 화력에서 밀리며 패배를 맛봤으며 4세트에서도 엘리먼트 미스틱의 강력한 압박에 세트 스코어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5세트에서 러너웨이와 엘리먼트 미스틱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가운데 차분히 진영을 따낸 러너웨이가 승리를 따냈으며 이러한 기세는 6세트에도 이어지면서 결국 러너웨이가 승리,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러너웨이와 엘리먼트 미스틱, 그리고 앞서 3위를 결정지은 젠지는 오는 10월 9일, 상암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공식 국제 대회, '오버워치 컨텐던스 건틀렛'에 출전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건틀렛은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및 아시아 태평양 컨텐던스 시즌 2 플레이오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