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13:43:12
일렉트로닉 아츠와 배틀필드 스튜디오의 '배틀필드6 시즌 5'가 시작됐다.
신규 시즌은 세계적으로 상징성을 가진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삼은 베이거스 스트립, 그리고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군림하기도 했던 51구역 등 신규 맵과 돌격소총부터 SMG, LMG, 볼트액션 저격총 등 다양한 무기, 새로운 REDSEC 모드 등 다양한 컨텐츠를 3개의 페이즈로 나눠 업데이트한다.
시즌 5 정식 출시에 앞서 좀 더 일찍 플레이할 기회를 제공받아 그때부터 페이즈1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컨텐츠 일부를 체험했다.
■ 라스베이거스와 51구역
두 개의 맵은 컨퀘스트 모드로 진행됐다.
먼저 베이거스 스트립은 라스베이거스하면 떠오르는 카지노 구역이 아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구현된 맵이다. 큰 도로와 빌딩 내부, 그리고 무너진 도로 아래의 지하에서 전투가 펼쳐진다. 주로 격전이 벌어진 곳은 도로였지만 점령지가 파손된 빌딩이나 건물 입구 등에 나뉘어 있다. 빌딩이나 건물 내부에서 탁 트인 도로 쪽을 노리며 장거리 공격이 쏟아지기는 하나, 그보다도 근중거리 교전이 자주 발생한다고 느꼈다.
근거리부터 중거리, 초장거리 저격까지 다양한 거리에서 벌어지는 전투로 아무것이나 손에 맞는 무기군을 고르기 편했다. 특히 새로 추가된 소총이 다양한 거리를 커버하는 편이라 유용하다.


51구역 역시 마찬가지로 지상과 지하 구역이 존재하며, 빌딩들이 위치한 베이거스 스트립에 비해 훨씬 트인 하늘이 펼쳐져 전투기가 활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또, 컨퀘스트 모드 기준으로 전장을 고르게 노릴 수 있는 고지대 거점이 대공포와 함께 위치해 이곳에서 상대 보병을 견제하거나 공중 탑승물을 견제하기에 유용했다. 여기서는 새로운 볼트액션 저격소총이 활약하기 좋다고 느껴졌다.
지상 외에도 지하 시설이나 터널처럼 밀폐된 공간들이 존재하고, 특히 프리뷰에서는 시설이 무너진 곳 지하에 위치한 장소는 지상 탑승물이 들어갈 수는 있어도 생각보다 견제가 불편하게 느껴져 보병전 위주의 교전이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외부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까지는 아닌 것으로 생각되며 잘 써먹는다면 충분히 지하에서도 차량을 이용한 처치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신규 모드인 래피드 로얄은 배틀로얄을 좀 더 컴팩트하게 만든 모드다. 한 판에 12~15분 정도 소요되는데, 미락 밸리와 베이거스 스트립 두 개의 맵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기존의 맵에서 극히 일부분을 원으로 제한해 그 안에서 파밍을 하고, 전투가 벌어지며 각 팀이 적 처치로 복귀까지 하면서 결과가 날 때까지 상당히 빠른 템포로 매치가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파밍 요소를 제외하면 무제한 부활이 아닌 팀 데스매치의 느낌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 사용감 뚜렷한 신규 무기들
네 개의 신규 무기를 미리 사용해봤을 때부터 들었던 생각이지만, 총기 용도가 꽤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편이다.
SOCOM의 인기 모델인 다목적 돌격소총 MK-24는 중장거리 전투에서 편하게 전환하며 싸우기 편했다. 전투를 진행하다 상황에 맞게 조준 배율을 변경하며 싸우면서 반동을 제어하기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느껴지는 총기다. 베이거스 스트립과 51구역 양쪽에서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만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SMG인 RSPR은 베이거스 스트립에서 특히 재미를 봤다. 아무래도 51구역은 좀 트인 편이라 근접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잘 안 나왔는데, 베이거스 스트립은 지하도를 돌파할 때나 건물 내부를 탈환할 때 등 근접거리에서 빠른 발사속도와 제동력을 바탕으로 연속 처치를 하기 쉬운 무기였다. 보급 없이 모든 탄약을 소모할 때까지 몇 킬을 연속으로 이어가면서 MK-24와 함께 이번 페이즈1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기였던 것 같다.

LMG Z84M은 부착물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개량된 무기다. 이를 통해 스탯을 조절하면서 자기 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내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 무기이기도 했다. 신규 저격소총인 ELR-48은 한 탄창에 여러 발의 탄약이 들어가긴 하지만 볼트액션으로 단발을 발사하는 초장거리용 무기다. 이쪽은 이번 두 가지 맵 모두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잘 쏘는 플레이어의 손에서 특히나 활약할 무기라고 본다.


한편, 배틀필드6 시즌 5는 향후 페이즈 2와 페이즈 3으로 넘어가면서 더 많은 총기와 카지노 배경의 맵이 등장할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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