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온라인 쇼케이스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5’를 통해 차기 시즌 핵심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가 출연해 최고 레벨 확장, ‘지옥파티’ 중심의 파밍 구조 개편, 신규 캐릭터 ‘마법사(남)’, 정예 던전 및 신규 레이드, 편의성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와 개선 항목을 소개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던파모바일’을 꾸준히 즐겨 주시고 이번 쇼케이스를 시청해 주신 모든 모험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시즌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넥슨은 쇼케이스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2025년 12월 31일 오전 6시 이전까지 ‘던파모바일’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는 아케이드 기념 오라, 칭호, 크리쳐 및 ‘전직 변경권’, ‘65레벨 7티어 무기 선택 상자’, 마스터 칼레이도 박스’, 모든 장비에 사용 가능한 ‘15강화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 레벨 확장이 진행되는 11월 20일부터 게임에 접속하면 ‘80레벨 점핑권’을 선물한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보상으로 ‘마스터 계약 30일’, ‘만렙 확장 기념 스티커 5종 상자’를 지급한다.

최고 레벨 확장 및 새로운 파밍 구조 도입으로 ‘획득의 재미’ 강화

11월 20일에 업데이트되는 신규 시즌에서는 최고 레벨이 85로 확장되며, 신규 지역 ‘죽은 자의 성’이 오픈된다. ‘죽은 자의 성’은 ‘사도 루크’가 설계한 마계와 아라드를 잇는 탑으로, 이용자들은 일반 던전 6종과 스페셜 던전 1종으로 구성된 신규 지역에서 새로운 모험과 함께 본격적인 파밍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의 핵심 변화는 ‘지옥파티’를 중심으로 한 파밍 구조 개편이다. 신규 던전 ‘헬스파이어’를 포함한 ‘지옥파티’는 원작의 강점이었던 ‘획득의 재미’를 되살리기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순차적으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기존 티어 성장 방식에서, 이번 개편을 통해 시즌 초반에도 빠르게 주요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즉각적인 보상 경험을 강화했다.

‘지옥파티’는 ‘죽은 자의 성’ 지역을 비롯한 일반 던전과 주간 던전 등 다양한 경로와 연동된다. 항마력에 따라 입장 가능한 주간 던전에서는 최대 25배의 높은 드랍 배율로 더욱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파밍 속도도 가속화되는 구조로 설계돼, 플레이의 흐름과 보상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

또한, 각 지역에서 획득한 재료와 ‘심연의 불씨’를 활용해 장비 제작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남는 지역 재료는 서로 변환해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 70레벨 세트 장비 76종과 함께 마법석과 귀걸이가 신규 슬롯으로 추가되어 세트 조합의 폭이 넓어진다. 아울러 최종 장비인 75레벨 ‘익시드’ 장비는 획득과 제작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명확한 성장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특수 옵션이 부여된 새로운 에픽 장비가 추가되며, 기존 에픽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또한, 캐릭터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고유 스킬 효과가 새롭게 포함된다. 에픽 무기와 익시드 장비에는 전직에 따른 고유스킬 효과가 추가되어, 단순한 데미지 상승을 넘어 플레이 방식을 다각화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신규 캐릭터 ’마법사(남)’ 등장…’빙결사’ 및 ‘스위프트 마스터’ 2개 전직으로 구성

이와 함께, 새로운 시즌에서는 신규 캐릭터 ‘마법사(남)’가 추가되며, ‘빙결사’와 ‘스위프트 마스터’ 두 개의 전직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캐릭터 ‘마법사(남)’

‘빙결사’는 얼음 마법을 활용한 근접 전투형 캐릭터로, 신규 스킬 ‘헤일 스톰’을 통해 폭발적인 연계 공격을 선보인다. ‘던파모바일’에서는 조작 숙련도를 낮추면서도 원작의 호쾌한 전투 감각을 유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위프트 마스터’는 바람 속성을 활용한 고속 전투 캐릭터로, ‘소닉 무브’의 캔슬 가능 스킬이 대폭 확대되었다. 특정 상황에서는 ‘소닉 무브’의 사용 횟수가 회복되어 연속 전투의 속도감이 강화된다.

신규 PvP 모드, 정예 던전, 레이드 및 재해 던전 예고, 기존 시스템 개선

신규 PvP 모드, 정예 던전, 레이드 및 재해 던전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12월부터 만나볼 수 있는 PvP 모드 ‘버프앤파이터’는 다양한 버프 효과를 활용할 수 있는 1대1 대전 콘텐츠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추가해 조작 숙련도에 따른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략적 선택을 통해 더 가볍게 PvP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투 시작 전에는 공격력, 이동 속도, 체력 등의 능력치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대결 중 전체 캐릭터에 무작위 버프 혹은 디버프 효과가 특정 시간마다 적용돼 다양한 전투 양상을 경험할 수 있다.

2026년 1월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정예 던전에는 ‘잿빛의 로젠버그’와 ‘만개의 라라아’가 보스로 등장한다. 해당 던전에서는 기존 장비에 추가적인 성능을 부여할 수 있는 파츠 형태의 제작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정예 던전 ‘소멸의 공동’

이와 함께 신규 레이드 및 재해 던전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75레벨 장비 파밍이 가능한 신규 레이드에서는 ‘침식의 시로코’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고, 신규 재해 던전에서는 보스 ‘솔도로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긴급 의뢰 콘텐츠 ‘스쿼드 러시’도 최고 레벨 확장에 맞춰 개편된다. 최대 4개의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항마력 총합에 따라 전투 보너스가 부여된다. ‘국왕 블린드’를 빠르게 처치할수록 남은 시간에 비례한 추가 보상을 받는 구조로, 시즌 1보다 간결한 세팅과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플레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부스터 기능 추가를 예고했다. 부스터 사용 시 던전의 난이도는 증가하는 반면, 한 번에 더 많은 피로도를 소모할 수 있게 된다.

다채로운 신규 아바타 추가…시스템 및 편의 기능 개편으로 더욱 쾌적한 플레이 환경 제공

신규 시즌에서는 다양한 아바타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아라비아’, ‘쇼콜라’, ‘천계사절단’, ‘왕립고교’ 등 인기 테마 아바타를 포함해 총 10종의 신규 아바타 세트가 업데이트된다. 6차 레어 아바타 ‘아크&다크나이트 세트’도 새롭게 추가돼 다양한 외형 커스텀을 제공한다. 또한 아바타도 초월이 되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며, 초월은 레어, 무기, 일반 룩 아바타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6차 레어 아바타 ‘아크&다크나이트 세트’

게임 전반의 편의 기능도 대폭 개선된다. 던전 플레이 중 파티원의 각성기 사용 여부를 초상화로 확인할 수 있는 ‘파티원 각성기 표기 시스템’, 던전 클리어 후 즉시 재도전할 수 있는 ‘빠른 재도전’ 기능이 도입된다. 또한 기존 매칭 시스템이 보다 편리하게 개선되며, 원활한 매칭을 위해 상위 랭커 캐릭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랭커 서포터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다.

신비 상점은 주 단위 누적 갱신이 가능해지고 아이템 찜하기 기능이 추가돼 사용 편의성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크리쳐 성장 시스템의 허들이 완화된다. 크리쳐의 인벤토리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경험치 획득량이 대폭 상향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