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이하 BIPA),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가 오는 ‘BIGEM(BIC Indie Global Expansion Marketing, 이하 빅잼)’ 사업에 선정된 국내 우수 인디게임의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 2025’ 전시 참여를 전격 지원한다.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 2025’는 싱가포르 등지에서 개최해 온 게임스컴 아시아가 태국 최대 게임 행사인 태국 게임쇼(Thailand Game Show)와 협력해 방콕에서 처음으로 동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는 한국 인디게임이 태국 현지 게이머와 직접 만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B2C 전시에는 빅잼 4기 인디게임 6개 작품이 참여하며, 선정작은 ▲데블위딘:삿갓(뉴코어게임즈) ▲레버넌트 : 그날의 기억(신예락제작소) ▲모노웨이브(스튜디오비비비) ▲블랙아웃(실외기 오퍼레이션)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주식회사 팀 테트라포드) ▲HellPunk : Purgatorium(Urban Oasis)이다. 이들 모두 BIC 페스티벌 2025 어워드 수상작 및 공식 선정작이며, 개발사들은 3일간 B2C 전시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게이머 및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전시될 여섯 작품은 각기 뚜렷한 콘셉트와 장르적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삿갓’은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5D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강렬한 전투 연출로 주목받으며 BIC 2025 어워드 일반부문 Excellence in Action을 수상했다.

▲신예락제작소의 ‘레버넌트 : 그날의 기억’은 감정적인 서사와 연출력을 결합한 공포 어드벤처 게임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튜디오비비비의 ‘모노웨이브’는 음악적 리듬과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는 힐링 퍼즐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섬세한 감성 연출이 특징이다.

▲실외기 오퍼레이션의 ‘블랙아웃’은 도시의 어둠 속 미스터리를 탐험하는 하드코어 협동 좀비 슈팅 게임으로, 실험적인 구성과 세련된 연출이 돋보인다.

▲주식회사 팀 테트라포드의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는 초능력이 현상으로서 존재하는 세계라는 설정을 기반의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전작과 이어지는 탄탄한 서사가 특징이다.

▲Urban Oasis의 ‘HellPunk : Purgatorium’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고어하고 짜릿한 액션을 선사하는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스타일리쉬하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호평받았다.

이번 참가를 통해 빅잼 4기 개발사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태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해외 퍼블리셔·미디어·투자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 내 성장세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이번 전시가 국내 인디게임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잼 사업은 (재)게임문화재단,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펄어비스, BIC 조직위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육성 프로젝트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시, 마케팅, 네트워킹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디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빅잼은 국내 인디 개발자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라며, “이번 태국 전시는 현지 게이머들과의 첫 접점이자, 한국 인디게임의 존재감이 한층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잼 4기 개발사들은 이번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 2025’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해외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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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