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5일 오후 5시 기준, 스팀에서는 약 31만 명의 플레이어가 실크송을 동시에 플레이 중이며, 이는 스팀 최다 동시 접속 게임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출시 직후에는 53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판매 성적 역시 매우 순조롭다. 판매 수익 기준으로 집계되는 스팀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용자 평가도 호평이다. 스팀에서 사용자 평가는 출시 초기 90% 이상의 긍정 평가를 기록하다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는 총 33,327개 리뷰 중 ‘매우 긍정적(89%)’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중국 이용자들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번역 문제는 상당히 많은 중국어 간체 플레이어가 공감하고 있는 부분

 

이외에도 중국어 간체뿐 아니라 다른 언어권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정적 평가는, 전반적으로 높은 게임 난이도와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나가는 점프 하단 공격의 조작감 등에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중국어 간체와 달리, 한국어 리뷰는 총 348건 중 93%가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대부분의 언어권에서도 90% 이상의 긍정 평가를 기록 중이다. 또한 중국어권 중에서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번체 중국어 사용자들의 리뷰는 9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9월 4일 출시 된 '실크송'은 개발사 팀 체리의 전작 '할로우 나이트'의 뒤를 잇는 메트로베니아 액션 RPG 후속작이다. 고귀한 혈통의 사냥꾼 호넷을 새로운 주인공으로 삼아 실크와 노래가 지배하는 왕국을 모험하며 강력한 적과 맞붙고 고대의 수수께끼를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토리, 사운드 등 호평을 배경으로 글로벌 판매량 누계 1,500만 장을 돌파하며 인디 게임 개발 신화의 한 획을 그은 전작의 명성 덕분에 이 게임의 출시와 함께 스팀, Xbox, 닌텐도e숍 등 ​주요 게임 마켓들의 서버가 마비되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