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2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언리얼 페스트 2024 서울’을 개최했다.

언리얼 페스트는 에픽게임즈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들이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언리얼 엔진 및 에픽게임즈의 에코 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들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이다.

지난해부터 기존 진행해 왔던 언리얼 서밋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변화를 맞은 언리얼 페스트는 올해 서울을 포함, 언리얼 페스트 골드코스트, 언리얼 페스트 프라하, 언리얼 페스트 시애틀, 언리얼 페스트 상하이, 언리얼 페스트 도쿄 등 글로벌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모든 일정이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주요 세션들은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한국에서 언리얼 페스트의 전신인 ‘언리얼 서밋’을 2010년 개최했을 때는 약 200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올해 언리얼 페스트에는 2천 장의 오프라인 티켓은 완판됐고 온라인으로는 약 12,000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자리가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활용법과 그로 인해 올 미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8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및 공통’, ‘영화 & TV, 애니메이션, 방송’ 그리고 ‘건축 및 기타’ 등 4개의 산업별 트랙에서 40여 개의 역대 최다 세션이 준비됐다.

먼저 게임 트랙에서는 '철권 8 출시와 동시에 12,000개 아이템 공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제작과 차세대 콘솔 대응 방법' 세션을 비롯해, '스텔라 블레이드 VFX: 차세대 FX를 위한 나이아가라', '스텔라 블레이드 화려함과 성능의 조화: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의 전투 시스템, 비주얼, 그리고 최적화', 'inZOI의 도시 제작과 캐릭터 페이셜 릭', ‘드래곤 소드: 데디케이티드 서버 최적화와 비용 절감 사례’, '나나이트의 여정', '서브스트레이트: 사실적인 재질 표현을 위한 차세대 머티리얼 시스템 알아보기' 등 게임개발자들의 생생한 개발 비화가 공개된다.

영화, TV, 애니메이션, 방송 트랙에서는 'Come Back to Me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로 살펴보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방식', 'MBC 선택 2024를 통해 알아보는 nDisplay를 활용한 애너모픽 콘텐츠 제작',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의 라이브 방송 시스템', '언리얼 엔진 파이프라인이 처음인 회사를 위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과정' 등 뮤직비디오와 버추얼 아이돌 방송, 애니메이션 관련 세션들이 진행된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