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글로벌 인기작으로 흥행하고 있는 'PUBG 배틀그라운드'의 5월 신규 서바이버 패스 상품 '서바이버 패스:오프 더 그리드'를 PC 버전에 판매하고 있다.

서바이버 패스:오프 더 그리드 상품은 여느 때와 같은 구성이다. 패스 본체만 판매하는 $4.99 상당의 기본 상품과 패스 본체, 패스 10 레벨업권, 제작소 서바이버 상자와 열쇠 2개씩을 구성품으로 꾸리는 $14.99 상당의 서바이버 패스:오프 더 그리드 프리미엄 팩 말이다. 또,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 부스터 체크인과 에란겔 관련 컨텐츠 미션을 제공해 이를 달성하는 것으로 포인트를 모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제2의 고향, 에란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바이버 패스 상품은 오는 6월 11일 오전 9시까지 판매된다.

크래프톤은 항상 서바이버 패스의 주요 구성품인 의상 세트부터 스킨 등의 테마를 정해 출시해왔다. 이번 서바이버 패스:오프 더 그리드는 사이버펑크 반군풍의 테마라고 생각되는 외형의 보상들이 채워져있다. 패스 진행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일정 패스 레벨 구간마다 해금되는 3개의 트랙, 그리고 추가 보너스 트랙까지 네 개의 트랙을 상품 테이블로 채우고 1레벨에는 트랙1을, 11레벨은 트랙2를, 21레벨엔 트랙3을, 31레벨부터는 보너스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SP를 획득하고 개방된 테이블 내의 상품을 원하는 순서대로 구매할 수 있다.

사이버펑크의 분위기를 내는 이번 서바이버 패스의 주요 구성품인 의상 세트 3종이 전부 풀 세트를 갖춰서 입으면 얼굴을 가리는 구조라는 점도 특징이다. 첫 트랙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노바이트 세트는 가죽 질감의 섬유와 형광색 계통의 배색 등을 활용한 6부위 의상인데, 얼굴 부분을 검은색과 핫핑크 그물 무늬, 방독면 형태의 바이저로 가린다.

2번 트랙의 의상 세트인 사이버네틱스 세트는 네 개의 부위와 드레드 스타일의 헤어로 구성되는 5부위 의상이다. 이쪽도 이마는 살짝 드러나지만 검은 바이저에 방독면이 달리고, 화살표 문양이 떠오르는 형태이며 마지막 트랙의 멀웨어 감지 세트는 바이크 헬멧과 상의, 장갑, 바지, 신발까지 좀 더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된 사이버펑크 세계의 라이더 느낌을 주는 의상이다. 이들 외에도 UAZ용 스킨인 "스파이웨어" UAZ나 벡터 스킨 피싱 주의·벡터 등 IT 보안 용어 관련의 스킨들이 많다.

이번에도 트랙의 보상을 받기 위한 레벨업 방식은 기존과 같다. 미션 탭에서 매일 갱신되는 데일리 미션을 달성하는 것, 그리고 주마다 새로 개방되는 위클리 미션을 달성하는 것이다. 꾸준한 플레이로 각각의 미션을 달성해 레벨을 올리는 착실한 방법과 시간적 문제로 유료 재화를 사용해 패스의 레벨을 올리는 레벨 업 버튼의 능력을 빌리거나.

한편 서바이버 패스 외에도 제작소의 특수 제작에서는 장인 제작으로 서바이버 패스 트랙에서도 일부 획득할 수 있는 장인 토큰을 소모해 아포칼립스 세트, 웨이스트랜드 원더러 세트, 웨이스티드 퓨처 세트, 악마 하수인 세트 등 전반적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황무지 구성원 느낌을 주는 의상 세트들을 제작할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