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은 글로벌게임연구회&길벗캠퍼스 공동 주최, 매직빈게임즈 주관, 알라딘이 메인 후원하는 세상에 없는 게임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4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게임을 좋아하고 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게임 관련된 모든 분야의 책이 접수 가능하며, 선정작에게는 수상 및 전자출판의 기회가 제공된다.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은 “글로벌게임연구회 1UP세미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된 깊이 있는 게임 디자인의 필요성과 국내 게임 저자 양성의 연장선으로 세상에 없는 게임책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게임과 출판 산업 발전을 위해 길벗캠퍼스, 알라딘과 뜻을 모아 세상에 없는 게임책을 모집하니 게임 분야는 물론 게임에 관심을 가진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얼핏 게임과 출판이 동떨어진 산업이라고 보기 쉽지만 게임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미디어는 없다. 출판 시장이 힘든 이 때 게임과 출판이 활발히 협업하여 다양한 게임책이 지속적으로 발굴된다면, 게임과 출판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문화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며, 국내 콘텐츠 산업의 특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국내 게임 산업의 최대 약점으로 불리는 게임 디자인도 스토리텔링 부족이 핵심 원인 중 하나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각 분야 업계 전문가들이 책집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책으로 담아낼 수 있는 창구가 열려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책 공모전이라는 것이 많지 않기에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신춘문예를 비롯 스토리 공모전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작가로 등단되어도 대부분 출판 산업으로 연결되기 어려웠다. 공모전이 출판 산업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책으로 출판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길벗캠퍼스, 알라딘과 힘을 합치게 됐다.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길벗캠퍼스, 알라딘를 비롯한 주관사 및 후원사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