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온 제22대 총선...거대 양당의 게임 공약은   분명한 시각차

2024-04-03 14:05:20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양대정당 사이 '게임'에 대한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당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가 제안한 7대 '취향저격'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7대 공약은 주차빌런 강력처벌, 난임시술 유급휴가제도,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등 보배드림, 맘스홀릭, 전기차 동호회, 인벤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건의가 있었던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특히 게임중독 근거법 개정, 인디게임 공공플랫폼 활성화, 불공정한 게임 환경 개선 등 게임 커뮤니티에서 제안한 게임관련 정책도 포함됐다.

 

이 당대표는 "국민은 어떤 전문가보다 훌륭한 정책 생산자이다. 이런 뜻을 받들고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말씀들을 반영해 만든 ‘7대 취향 저격 공약’을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의견들, 마음껏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취향저격' 공약

 

참고로 이 당대표는 지난 대선때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젊은 세대와 친밀감을 높이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이 당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성시대, 클리앙, 더쿠, 딴지일보 등 커뮤니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지지 호소 영상을 올린 바 있으며, 디씨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는 직접 인증글을 남기는 등 활발한 '온라인 유세'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 정책공약집에도 게임 관련 공약을 적극 실었다. 사용자(게이머·팬)에 친화적인 게임 및 e스포츠 환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불법 게임 핵 없는 공정한 게임 환경 구축, 게임·e스포츠 제도권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부산 지역을 e스포츠 성지로 육성하겠다면서 e스포츠진흥재단 설립, 국제경기 유치, 레전드선수 기념관 및 박물관 조성을 약속했다.

 

개별 후보들의 게임 관련 공약도 눈에 띈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을 후보는 다대동 e스포츠 테마 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홍철 경남 김해시갑 후보는 e스포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e스포츠 체육관 건립 추진을 공약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 9대 공약에 경기도 e스포츠 전용경기장 리모델링, 프로·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를 포함시켰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중앙 정책공약집에는 게임 관련 공약은 실리지 않았고, 개별 후보들의 공약만 찾아 볼 수 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e스포츠 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커리큘럼을 다루는 특성화된 교육기관을 만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종배 충주시 후보, 한무경 평택시갑 후보도 각각 e스포츠센터 설립, 글로벌 게임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주요 정당의 이러한 공약에 게임업계에서는 '아쉽다'는 평이다. e스포츠 활성화나 게임 이용자에 집중되어 있을 뿐 게임산업 진흥은 빠져있다는 것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진흥 정책이라고 하면 '게임중독 근거법 개정'이나 '인디게임 공공플랫폼 활성화'정도"라며 "게임업계는 지난해 부터 최악의 상황을 겪으면서 고용한파로도 이어지고 있다. 더 많은 진흥책도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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