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명작의 이식, '페르소나4 더 골든'   최신기종에서 플레이하는 완전판 이식

2023-01-30 17:00:04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지난해 발표했던 일정대로 지난 19일 '페르소나4 더 골든'을 Xbox 게임패스, Xbox Series X/S, Xbox One, 윈도우즈 PC, PS4, PS5, 닌텐도 스위치에서 동시 발매했다.

 

페르소나4 더 골든은 지난 2012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로 발매되어 메타크리틱 스코어 93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게임 어워드에서 수상한 기록을 보유한 페르소나 시리즈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페르소나4 더 골든은 이미 한 발 앞서 PC 스팀에서 출시되어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2020년에 처음으로 이식된 스팀판의 경우 전 세계 판매량 100만을 돌파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미디어믹스 및 스핀오프를 배출한 본 작품을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최신 기종들에 새롭게 이식했다.

 

같은 날 이식 리마스터화 출시한 전작 페르소나3 포터블에 비해 한결 밝은 색조와 스토리의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 이번엔 시골 마을에서 1년

 

전작인 페르소나3이 2009년의 인공섬 위를 배경으로 1년의 시간을 보냈다면, 페르소나4 더 골든의 시간 및 배경은 2011년의 시골 마을 이나바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이 자정 즈음에 숨겨진 시간 쉐도 타임을 소재로 삼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마찬가지로 자정에 TV를 통해 방영되는 불가사의한 심야 TV 방송과 이에 관련된 살인 및 사건들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자칭 특별수사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전작이 죽음을 주제로 삼았다면 페르소나4는 TV와 인연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다. 페르소나 관련 도구도 전작은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각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안경이 상징적이다.

 

아틀라스의 주인공 작명 기조에 따라 딱히 정해진 이름은 없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다양한 미디어믹스와 스핀오프 타이틀이 출시되며 나루카미 유우로 이름이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는 4편의 주인공을 조작해 이나바시의 사건과 심야 TV, 페르소나와 관련된 사건에 뛰어들고 여기서 유발되는 여러 이야기의 진원을 파악하며 최종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약을 그리고 있다. 페르소나를 각성하게 되는 주역 집단 자칭 특별수사대 면면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여러가지를 덜어내야 했던 페르소나3 포터블과는 달리 페르소나4 더 골든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완전판의 면모를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약 1년이라는 정해진 시간 내에 다섯 가지로 늘어난 지식 등의 스탯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활동, 공부, 수업, 아르바이트 등을 수행하게 되며 메인 스토리 진행이나 이런 활동들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커뮤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커뮤의 향상에 따라 해당 커뮤의 아르카나에 부합하는 페르소나를 만들 때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등 커뮤의 중요성이 여전하다. 메인 스토리는 현실 세계의 이나바시 기상과 정반대의 기상 상황이 부여되는 TV 속 세계에서 실종자가 죽임을 당하기 전까지 구출해내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공략을 통해 실종자를 기한보다 일찍 구해내면 다소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는 감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다양한 스탯과 커뮤를 높이기 위해 빠듯하게 스케쥴을 소화해야 하고 벨벳룸의 마가렛 역시 게임 초반 플레이어에게 이를 주지시킨다.

 


 


 


귀여워 할 수 밖에 없는 나나코의 쥬네스 사랑

 

■ 페르소나 특유의 전투 시스템

 

페르소나4 더 골든은 페르소나 시리즈 특유의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역시 심볼 인카운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 또는 적들이 서로에게 기습을 가해 우세하게 첫 턴을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또, 수백층 규모의 던전이 구역별로 나뉘어 있던 전작과 다르게 각 실종자의 특징을 살린 장소들이 TV 속 세계에 생겨나 그곳을 탐색하며 실종자들을 탐색해야 하는 것이 게임의 본격적인 전투 파트 돌입이다. 차례로 자칭 특별수사대의 일원들이 페르소나에 각성하는 등 각자의 페르소나가 정해져있지만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답게 플레이어는 와일드 성향으로 기본 페르소나를 포함한 모든 페르소나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적과 아군 페르소나는 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약점을 공격받으면 다운당하고, 이 상태에서 다시 공격을 받으면 기절 상태가 된다. 약점 공격 및 다운 상황을 만들면 마찬가지로 1 more 시스템이 발동해 해당 캐릭터가 한 번 더 행동할 수 있는데, 전작과의 또 다른 차이라면 처음으로 가게 되는 던전의 경우 불 속성에 약점인 적이 꽤 나오는데 불 속성 스킬인 아기를 가진 페르소나가 초기 멤버 중에는 없어서 이런 적들의 약점을 찔러 초반부 전투를 날로 먹는 플레이가 다소 힘들어졌다. 페르소나4 더 골든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적을 다운시키면 총공격을 발동시킬 수 있다.

 

전작에도 있었던 전투 후 셔플 타임 시스템이 약간의 변화를 맞았다. 셔플 타임이 되면 몇 장의 보상 카드가 나타나며 플레이어는 페르소나 획득, 경험치 증가, 회복 등의 효과를 가진 보상들 사이에서 정해진 수만큼의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여기서 일부 카드는 1 more 등의 효과가 붙어 추가로 카드를 뽑을 수 있는 횟수를 제공하며 이를 활용해 모든 보상 카드를 뽑으면 전 획득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일상 파트에서 네트워크 기능을 켜면 해당 날짜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했던 행동을 볼 수 있으며 전투 1회마다 SOS 신호를 보내 다른 플레이어를 돕거나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V 스타일의 전투 UI

 


날씨가 스토리와 밀접한 관계인 것처럼 합체 예보도 존재한다.

 


총공격

 

■ 명작을 다시 최신 기기에서

 

페르소나4 더 골든은 이미 스팀 발매를 통해서도 이식작으로서의 성공을 충분히 거둔 작품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다른 플랫폼의 최신 기종에 출시된 것이 19일에 진행된 추가 출시인데, 확실히 페르소나4 더 골든은 별다른 추가요소가 없음에도 이미 그 시점에서 완성판인 작품이었기에 단순 이식 수준에 그쳤더라도 실망감이 적은 편이다. 이야기의 분위기도 페르소나3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고 시스템도 덜어내지 않았으므로 온전하게 페르소나4의 컨텐츠와 추가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출시되고 긴 시간이 지난 작품인만큼 다른 페르소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첫 회차에 모든 커뮤를 최대치까지 찍을 수 있는 공략이 나와있으니 원한다면 이런 정보들을 참고할 수도 있다. 복수의 엔딩이 존재하는 게임이므로 이를 전부 보기 위해서, 또는 다회차를 플레이하지 않기 위해서 이런 정보들을 활용하는 것은 유효하다. 의외로 PS5 플레이에서도 소수지만 수시로 SOS 신호가 오거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네트워크 기능은 페르소나 합체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버그인지 멀쩡한 네트워크 상태에서도 각 날짜가 넘어갈 때마다 네트워크에 자신의 플레이 기록을 전송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띄운다.

 

페르소나4 더 골든은 아직 페르소나4 더 골든을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추천할 수 있을만한 리마스터 이식작이다. 연식이 좀 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페르소나 시리즈 특유의 감성이나 시스템, 비주얼 등을 잘 담아낸 인기작이므로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하며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커뮤 대상자들의 커뮤 레벨을 높여 문어발왕이 되어보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보도자료 접수 desk@gameshot.net

게임샷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사
기획
인터뷰
칼럼
취재기
블록체인
e스포츠
IT
업계소식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블록체인
e스포츠
IT
리뷰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IT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벤트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