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국내 서비스 버전의 책임자 교체 및 간담회 이후 행보에 대해 21일 공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주말 간담회 이후 고위 책임자들 교체 및 대표이사 직속으로 별도의 TF 운영 조직을 만든다고 밝혔고, TF팀은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이 담당한다.

TF장인 김상구 본부장은 간담회 이후 진행 상황을 아래와 같이 마련했다.

먼저, ‘키타산 블랙 뽑기 구제책’을 마련할 것이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개발사와 협의가 시작됐고, 협의 후 ‘564 캠페인 잭’ 관련 건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제책은 빠른 시일 안에 힘을 합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 우마무스메 운영 정책’ 역시 개선된다. 9월 30일 예정으로 업데이트 로드맵이 안내될 것이고, 일본과 동일한 스케줄 적용(10월 18일부터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 점검 시작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진행할 것이다. 

또한, 공지 상세화를 통해 ‘챔피언스 미팅’ 2~3주 전에 공지, 레이스 좌/우 정보, 레이스 내 상세 내용(봄, 맑음, 양호 등)까지 세심히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및 공지 등의 조치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서비스에 대한 게임 개선 및 보강도 이뤄진다. 9월 22일 예정으로 건의 및 오류 게시판 분리, 서클 모집 및 룸 매치 게시판 추가가 이뤄진다. 9월 28일 예정으로 TP/RP 회복 시 홈 화면에 우마무스메 어투로 푸시 안내가 되고, 우편함 수령 기간을 30일로 변경, 특정 기기들의 화면 비율 조정이 이뤄진다.

9월 30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 누락 정도 추가(게임에 업데이트됐으나 홈페이지에는 누락된 것들), 각 캐릭터 프로필, 일러스트 등 일본판과 같은 스펙으로 추가해 나가겠다. 이외로도 게임 내 게시판 포스터 기능(개발사 전달 완료), 일본의 파카라이브TV 컨셉의 한국형 정보공개 영상(구체적 제작 안 협의 중), 사투리 번역(개발사와 카카오게임즈 간 협의 중), 구글플레이 PC클라이언트 버전(협의 진행 중)도 공개할 계획이다.

참고로 상세 일정은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 밖에 한국 온/오프라인 행사 및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이벤트의 경우 현재 협의 및 기획 중이고, 150만 다운로드 달성 시 보상 지급(현 148 다운로드, 배포 아이템 SSR 확정 메이크 데뷔 티켓),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도록 준비할 것이다.

기타 사안인 아이폰 튕김 현상은 내부 재현이 어려운 관계로 추가 제보를 통해 내부 파악 중이고, 금칙어 필터링은 금칙어 수가 많고 금칙 사유에 대해서 고려할 점이 많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재화 로드맵 공개의 경우 업데이트 로드맵과 다른 신규 사안이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이상구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희가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향후 변화된 모습을 통해 우마무스메 IP에 걸맞은 더 수준 높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