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로 트레이닝 게임이 꾸준히 출시된 가운데, 오랜만에 ‘Wii 스포츠’ 시리즈 신작이 출시됐다.

한국닌텐도가 지난 4월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2006년 출시한 Wii소프츠 계보를 잇는 신작이며, 조이콘 한쌍으로 손쉽게 2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조이콘 추가 한쌍이 있다면 최대 4인 플레이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작들은 팔과 상체를 흔들어 조작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작은 레그스트랩을 통해 하체 운동도 가능하다. 참고로 레그스트랩은 패키지 버전은 게임소프트와 동봉, 다운로드 버전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또 링피트 어드벤처 패키지판을 구입한 유저는 그쪽에 동봉된 레그스트랩을 이용해도 되며, 레드스트랩 없어도 대부분 게임이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하니 일부러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동봉된 게임은 배구, 배드민턴, 볼링, 축구, 검술, 테니스이다. 배구는 2대2 팀전으로 진행되고, 실제 서브, 스파이크 등의 동작을 취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드민턴은 2가지 동작만 하며 즐기는 방식이고 테니스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볼링은 자세를 취한 후 공을 굴려 많은 핀을 쓰러뜨리는 방식이고, 공을 어떻게 굴리는가에 따라 커브도 발생하니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축구는 4대4부터 1대1 개인전을 지원하고, 일반 경기는 조이콘만 가지고 플레이 가능하나 슛 대결은 앞서 언급한 레그스트랩이 필요하다.

검술은 1자루의 검부터 이도류까지 모두 지원하고, 적이 방심한 틈을 타 공격 후 원 밖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이다. 테니스는 2대2 팀전으로 진행하며, 배드민턴보다 디테일한 조작이 눈에 띈다. 추가 종목인 골프는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로 플레이어 캐릭터는 마련된 에셋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되고, 플레이 중 얻은 포인트를 모아 랜덤으로 추가 에셋을 습득해 캐릭터 꾸밀 수 있다. 또 본체 아바타를 캐릭터로 불러와 사용도 가능하다.

게임 모드는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즐기는 1~2인 모드와 본체 1대로 최대 4명까지 즐기는 모드, 온라인으로 친구와 들리는 1~2인 모드가 준비됐다.

전반적으로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자극적인 게임 속에 온 가족이 하하호호 즐길 수 있게 이뤄진 힐링 게임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