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2에 참가하고 있는 팀들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특별한 방식이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전세계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 '한국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광역시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에 맞춰 팬들이 참가팀들을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게임 안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상품 수익금을 MSI 상금과 팀에 직접 분배함으로써 출전팀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

라이엇 게임즈는 MSI와 LoL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무대에 참가하는 팀들을 지원하고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스킨이나 아이콘, 감정표현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발매해왔다. 각 대회의 콘셉트에 맞춰 출시되는 아이템들의 수익금은 대회 참가팀에게 직접 배분되고 MSI 상금에 더해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MSI 2022 기간 동안 '하이 눈 이벤트 패스'를 출시한다.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테마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하이 눈 이벤트 패스' 수익금의 25%가 MSI 2022 상금으로 환원된다. 기본 패스는 1,650 RP이며 패스 세트는 2,650 RP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에는하이 눈 탈론 스킨 수익금의 25%이 MSI 상금에 추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MSI 2022 기본 상금으로 25만 달러(한화 약 3억 2,200만 원)를 지원하며 '하이 눈 탈론' 스킨 수익금을 추가해 최종 순위에 따라 지급할 계획이다.

MSI 2022에 참가하는 11개 팀들의 아이콘과 팀 감정표현도 발매됐다. MSI 2022 기간 동안 올해의 팀 아이콘을 장착하고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좋아하는 팀의 채팅 응원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 아이콘은 250 RP, 개별 감정표현은 350 RP에 구입할 수 있으며 MSI 팀 아이콘 세트는 975 RP, 팀 감정표현 세트는 1,342 RP에 살 수 있다. 아이콘과 감정표현 수익금은 전액 참가 팀에게 돌아간다. 모든 아이템은 13일부터 LoL 클라이언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MSI 2022는 지난 10일 개막했으며 한국 대표 T1은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