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스마일게이트 웨스트(대표 로스 박)와 함께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프로리그인 ‘브라질 CFEL 2021(BRAZIL CROSSFIRE Elite League 2021) 시즌 2’와 ‘웨스트 CFEL 2021(WEST CROSSFIRE Elite League 2021) 시즌2’를 개최한다고 16일(금) 밝혔다.

‘웨스트 CFEL 2021 시즌2’는 지난 10일에 개막해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유럽, MENA, 북미 권역에서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유럽에서는 앞서 개최된 EUMENA인비테이셔널 대회(CFSI 2021 ONLINE EUMENA)의 우승팀 라자러스(Lazarus), 준우승팀 익셉셔널(EXCEPTIONAL)을 비롯해 전통의 명가 골든V(GOLDEN V), 펜타 스포츠(PENTA Sports), 놀프로(NOLPRO) 등 3팀이 출전한다.

CFSI우승의 주축 AWSM 마르셀 헙(Marcel Hupp) 선수의 압도적 기량으로 라자러스 팀이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2부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CFEL 대회 참여권을 획득한 놀프로 팀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MENA 지역에서는 팀 미스(Team Myth)와 아누비스 게이밍(Anubis Gaming)이 출전한다. 특히 팀 미스는 CFEL 시즌1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며, 시즌2에도 그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xfam0usx 조나단 홀랜드(Jonathan Holland), Kaiz 카이준 첸(Kaijun Chen) 선수를 주축으로 새로 구성된 PG eSports가 출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브라질 CFEL 2021 시즌2’는 오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블랙 드래곤스(Black Dragons), 임페리얼(Imperial), 빈시트 게이밍(VINCIT Gaming), 엑시텐지 게이밍(Extenzy Gaming)을 포함해 총 8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블랙 드래곤스는 ‘Vianna1’ 타듀 비안나(Thadeu Vianna), ‘Danimal’ 다니엘 폴리도로(Danial Polidoro)의 복귀로 전력이 한층 보강됐다. 이를 통해 최근 열렸던 아메리카 인비테이셔널 대회(CFSI America)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임페리얼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규 시즌은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 시즌 결과에 따른 1위부터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웨스트 2만 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 브라질 7만 2500헤알(한화 약 1,600만원)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