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마린 키우기,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   스트롤 돌연변이 말살 작전

2021-07-01 01:20:00


505게임즈는 지난 18일 아이언워드가 개발한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스팀 출시를 완료했다.

 

아이언워드의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레드 솔스티스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긴장감과 액션, 전략전을 결합한 싱글 플레이 모드 및 코옵 모드를 통해 실시간 전술 전장 장르를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시된 신작이다. 심층적인 전략 게임 플레이와 실시간 전투 임무에 걸쳐 플레이어들은 적대적인 세계에서 살아남고 화성의 운명을 결정짓기 위해 지체할 틈 없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한편 정식 출시와 더불어 공식 사운드트랙, 디지털 아트북, 타나토스 인게임 갑옷 스킨 등 프리미엄 출시 컨텐츠를 추가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프리미엄 출시 아이템 및 독점 지휘관 인게임 갑옷 스킨이 포함된 지휘관 번들이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 화성에서 펼치는 처절한 전투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전작에서 긴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의 무대는 지구를 떠나 화성이 되었으며, 인트로를 통해 지구가 2세기 전 돌연변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류는 항상 화성의 밤이 찾아올 때마다 하늘에 보이는 저 먼 곳의 밝은 빛, 인류의 고향 지구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지구를 파괴한 돌연변이 재앙이 이윽고 화성을 뒤덮기 시작하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지난 프리뷰와 동일하게 캠페인의 튜토리얼 스테이지는 화성의 한 지역에서 전개된 작전을 진행한다. 미션이 시작된 시점에서 이미 플레이어의 분신이자 부대를 이끌며 지휘를 하는 지휘관만 단독으로 남겨진 상황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인원과 합류하기 위해 시설을 돌파하며 진행하는 방향에서는 수시로 돌연변이들이 습격해온다. 그래도 튜토리얼 미션답게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서 순조롭게 미션을 완수한 뒤 타르시스 지역에 광범위한 위성 공격 시스템인 솔라를 발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튜토리얼 미션의 끝에 솔라를 발사할 때 알 수 있는 사실은 화성 인구 중 수백만의 인구가 죽고 26,975,000명의 돌연변이 감염자 중 11,478,480명으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수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 생존 시나리오에서 좀비가 단골 소재로 쓰이듯 우주에서 단골 소재로 쓰이는 돌연변이들은 그 전염력과 가공할 위험으로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주된 적성 존재들이다.

 

미션은 기본 마우스로 이동 및 선택을 하면서 키보드로 다양한 단축키들을 활용해 진행하며 혼자, 또는 동료 플레이어나 AI가 조작하는 부대원들과 함께 투입된다. 참가 설정을 통해 최대 8인까지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소규모 교전이라는 별도 컨텐츠를 통해 아예 처음부터 코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 캠페인과 소규모 교전

 

게임의 컨텐츠는 캠페인과 소규모 교전으로 나눠져있다. 캠페인과 소규모 교전 모두 게임 내에서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스킬 트리를 얻을 수 있는데 캠페인을 먼저 플레이해보고 소규모 교전을 플레이해본 결과 캠페인과 겹치는 소규모 교전의 스킬 트리는 캠페인 진행 도중 올린 것이 공유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기 스킬 트리를 비교했을 때 캠페인은 세 가지 스킬 트리만 올릴 수 있지만 소규모 교전은 이를 포함하고 더욱 세분화 된 추가 스킬 트리를 육성할 수 있다.

 

캠페인은 앞서 언급한 게임의 배경대로 스트롤 바이러스가 화성의 인류를 침식시키며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고 미션을 달성하며 궁극적으로 튜토리얼 미션에서 활용한 무기 솔라를 손에 넣어 지역을 파괴하고 감염률을 크게 늦추는 것이 주된 흐름이다. 감염률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동 및 연구, 행동을 취할 때 흐르는 시간에 따라 점차 상승한다. 처음에는 그렇게 빠르게 상승하지 않지만 처음에는 작았던 구역이 점점 연결망을 구축하고 넓어지면서 더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감염률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수시로 연구와 미션 수행 및 사건을 체크하면서 감염률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페인의 진행은 타사 게임인 엑스컴과 비슷한데, 지상함과 수송선을 타고 화성 구역을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캠페인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점점 돌연변이의 웨이브가 빠르고 강해지며 각 미션의 목표를 완수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돌연변이 웨이브가 무한으로 밀어닥치므로 빠르게 목표를 완수할 필요가 있다.

 


 

 

 

캠페인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각종 연구와 스킬 트리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여기에, 미션에 투입되는 핵심 인력들인 병사들은 미션에서 쓰러지면 부상 판정을 받고 세 번의 부상을 입으면 사망한다는 설정을 갖추고 있어 수시로 훈련을 통한 보충을 해줄 필요가 있다. 다만 버그 탓인지 캠페인 도중 세 번 쓰러진 병사가 사망 판정을 받지 않고 멀쩡히 유지된 경험이 있다.

 

병사들은 돌격병, 의무병, 지원병, 저격병, 포병, 정찰병까지 여섯 가지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어의 분신인 지휘관 유닛은 처음에 돌격병과 의무병 수트만 바꿔입을 수 있지만 부대원을 통해 다른 병과를 섞어 보완할 수 있다. 지휘관을 포함한 병사들은 미션을 수행하며 계급이 상승할 때마다 일종의 특성을 찍어 더욱 특화된 병력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각종 장비를 에너지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 바꿔서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규모 교전은 여러 플레이어가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고, 미션의 가짓수가 적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공개로 설정한 방에 입장해서 함께 미션을 완수할 수 있는 모드다. 세계적으로 이용자 수가 많은 스팀을 통해 플레이하기에 코옵 플레이 인원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생각만큼 코옵을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수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방 하나씩은 매번 잡히고 늘 여유가 있는 편이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못하는 상황은 없었다.

 


 


 


 

 

 

■ 화성에서 마린 키우기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화성에서 마린 키우기를 플레이하는 느낌의 신작이다. 어찌보면 저그와 같은 느낌이기도 한 무수한 물량의 스트롤 돌연변이들을 상대하며 살아남고, 화성의 감염률 상승을 저지하는 방식의 캠페인은 게임의 주제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캠페인을 플레이하면서 스토리 미션 도중 다른 세력의 구성원과 만나 일시적인 공투를 벌이거나 위험한 임무에서 VIP를 구조하는 등 미션을 즐기면서 때때로 적절한 긴장감을 전해주기도 한다.

 

다만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캠페인은 조금만 진행해도 금방 스트롤 돌연변이 웨이브가 빠르게 강해져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 역력하며 게임 진행 방식이 단순하고 미션도 월드맵에서 진행되는 사건형 스캔 미션을 제외하면 스토리 미션과 전투 미션으로 유형이 적은 편이라 결국 미션이 반복된다는 감상을 받게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미션 도중에도 돌연변이들이 밀어닥치는 웨이브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끝도 없이 밀려들어 미션 도중 발생하는 돌발 미션을 수행하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 돌연변이를 마주하게 되어 쉽게 돌발 미션을 진행한다는 선택을 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돌발 미션하다 순식간에 웨이브 레벨이 쌓여 죽는 일도 많다

 


 

 

 

상술했던 소규모 교전의 가짓수가 적다는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일단 플레이 인구가 많지는 않아도 코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구축되어 있는데 정작 소규모 교전의 다양성이 적고 플레이 동기가 부족한 편인지라 지인과의 약속된 플레이거나 많이 심심하지 않은 편이라면 굳이 캠페인을 제치고 소규모 교전을 플레이할만한 이유가 없다.

 

공개된 PV대로의 게임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보완할 점은 있어도 이런 방식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 해볼 수도 있는 신작.​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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