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마감됐다. 고작 3시간만이다.

이번 사전 캐릭터 생성은 오늘 12시(정오)에 시작됐다. 1인당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는 1개로 제한됐고,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 48개 서버에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단 3시간만에 생성이 마감된 것이다.

블소2의 CM남보원은 "블레이드 & 소울 2를 향한 대협님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블레이드 & 소울 2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만큼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입증한 것이기도 하지만, 안내 문자가 늦게 도착하면서 참가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문자와서 들어왔더니 마감됐다", "미리 마감시켜놓고 문자보내는것 아닌가", "사람들 몰릴거 알면서 일부러 서버를 조금만 열어놓은 것 아니냐"며 항의하기까지 했다.

이에 엔씨는 오후 6시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이 마감된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하고 새롭게 1개 월드, 12개 서버를 추가 오픈했다. 이용자는 5개 월드, 총 60개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사전 캐릭터 생성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블소2는 사전 캐릭터 생성을 기념해 공식 커뮤니티에서 오는 4월 28일까지 ‘닉네임 드립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판에 재미있는 닉네임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캐릭터명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