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라비린스’가 론칭을 앞두고 게임을 미리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16일, 그라비티는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라이브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미로 컨셉을 가미한 게임이다. 또 미로 속을 탐험하면서 RPG 장르 특유의 핵심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라그나로크 평행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원작과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됐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질의응답은 그라비티 IP 사업 UNIT 서상원 PM, 글로벌 모바일 사업 UNIT 이상엽 PM, 글로벌 모바일 사업 UNIT 문권국 PM이 담당했다.

- 라그나로크 IP의 강점은?

서상원 PM : 라그나로크는 그라비티의 대표 IP입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비스되면서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이 플레이하였고 그동안 쌓여온 유저들의 라그나로크 대한 애정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의 전반적인 게임 진행방식은?

이상엽 PM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시나리오 퀘스트 목적 달성과 기본 맵 보스 몬스터 처치를 통한 스테이지 클리어, 그리고 캐릭터 육성이 핵심 구조입니다. 조작을 통한 게임 진행 방식으로 보자면, 조작 없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유저분들의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고 PVP와 미로 모드를 진행하면서 필수적으로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 라그나로크 IP의 MMORPG 게임 및 방치형 게임과 구별되는 라비린스만의 차별점 및 콘텐츠는?

문권국 PM :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여러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게임 중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으로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게임하기 어려운 분들 또는 직장인 여러분들이 만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연 강점은 다른 사람들의 캐릭터를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다는 쉐어바이스 시스템과 다양한 미로 시스템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출시했던 라그나로크 IP의 방치형 자동사냥 게임과 달리 실질적인 조작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커진다는 점이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필드에서 일반 몬스터 대비 더 큰 보상을 주는 MVP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 몬스터는 필드에서의 캐릭터 조작을 통해서만 처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조작을 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난전이나 대전 같은 PVP 모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 기존 라그나로크 IP 기반 다른 시리즈에 등장한 요소 중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에 적용된 콘텐츠가 있다면?

서상원 PM : 앞에서 보신 바와 같이 세계관은 다르지만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와 직업군, 포링과 같이 익숙한 몬스터, 프론테라, 폐이욘 같은 지명 등은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엔들리스 타워와 미궁숲 같은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 유저들이 가장 즐겨줬으면 하는 콘텐츠는?

서상원 PM : 쉐어바이스 콘텐츠입니다. 다른 유저와의 캐릭터 쉐어를 통해 플레이하지 않는 동안에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고, MVP 및 스테이지 보스 공략이 어려울 때, 여러 캐릭터들의 조합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조합식을 통해 어려운 스테이지를 공략했을 때 느끼는 재미가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의 핵심 요소입니다.

- 쉐어바이스 시스템이란?

이상엽 PM : 쉐어바이스 시스템은 쉐어를 등록해 둔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소환하는 시스템으로 유저가 가지고 있는 시간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쉐어된 캐릭터는 필드 및 MVP 보스, 미로 보스와의 전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직업군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유저분들은 여러 조합을 통해 다양한 전투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쉐어를 등록했던 유저는 누가 쉐어 했는지, 어디에서 쉐어를 했는지 알 수 있고 누적으로 획득한 보상도 확인할 수 잇습니다.

- 출시 후 업데이트 방향성 및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는?

이상엽 PM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현재 구축되어있는 시스템 안에서 경쟁 요소들을 발전시키고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유저분들이 처음 만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는 기존 라그나로크 게임에서 경험하셨던 익숙한 지형과 몬스터일 것입니다. 하지만 직접 조작이 필요한 콘텐츠와 여러 가지 모드의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면서 유저분들께서는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만의 재미에 빠지게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의 게임 운영 계획은?

서상원 PM : 게임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발 빠른 대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재미있게 라비린스를 즐기실 수 있도록 라비린스 담당자들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론칭 후 유저분들께서 주시는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개 및 뽑기형 상품 속 최고 등급의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은? 

서상원 PM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확률형 아이템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BM 구조로 기획했습니다. 플레이를 통해서만 더 강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구조로 기획했으며, 확률의 경우 모든 아이템의 상세 보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 다른 라그나로크 게임과의 연계 이벤트 계획은?

문권국 PM : 현재 기획된 내용은 없지만, 추후 유저 분들께서 원하시면, 다양한 방향의 연계 이벤트에 대해서도 진행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고민하겠습니다.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게임의 목표 성적과 성과는?

서상원 PM : 유저분들이 게임에 만족하시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가볍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개발한 만큼 구체적인 수치보다는 유저분들께서 즐겁게 즐기시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20년 출시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어디인지, 출시 성과와 유저들의 반응은?

이상엽 PM : 아까 게임 소개 때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2020년 10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진출했으며 12월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특히 태국 지역에서는 론칭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 3위,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달성했다. 

해당 지역은 라그나로크 IP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지만 저희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도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해당 지역 유저분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분들도 직접 조작하여 얻는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캐릭터를 육성한다 할지라도 모든 게임 모드에서 소외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 국내 유저들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이상엽 PM : 먼저 론칭까지는 기존 출시를 통해 확인한 저희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유저분들에게 접근하려 합니다. 그리고 론칭 이후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유저분들의 성향을 우선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론칭 후 운영을 통해서 유저분들이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라그나로크 IP 게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국내 이용자들에게 한 마디.

서상원 PM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RPG 게임이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를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엽 PM : 저희 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가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라그나로크 세계관 평행 세계 속 다른 이야기입니다 유저분들도 게임을 하시면서 라그나로크로 이런 세계관도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 즐겁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권국 PM :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꼭 즐거운 게임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