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디오 게임 출판사 505게임즈는 퍼즐 퀘스트(Puzzle Quest) 시리즈 및 젬스 오브 워(Gems of War)의 개발사 Infinity Plus Two를 인수하며 부분유료화(F2P) 시장에서의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Infinity Plus Two는 영국에 위치한 DR Studios와 이탈리아의 Kunos Simulazioni를 포함, 505게임즈의 내부 개발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세 번째 스튜디오가 된다.

Steve Fawkner가 설립한 Infinity Plus Two는 판타지 장르의 퍼즐, 전략 게임 전문 개발사이다.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퍼즐 퀘스트 시리즈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타이틀을 만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3천2백만명 정도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Fawkner는 스튜디오를 계속 이끌 것이며, 505게임즈 내에 관리팀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505게임즈의 F2P 책임자인 Clive Robert는 “Infinity Plus Two는 수년간 놀라운 성공을 거둔 검증된 스튜디오이다. 그들의 창의적인 비전과 폭넓은 경험은 505게임즈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F2P 시장은 수년간 엄청난 성장과 인기의 상승을 경험해 왔으며 항상 회사의 성장 전략의 핵심 측면이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 F2P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주요 퍼블리셔 중 하나로서, 이번 인수는 내부 개발에 대한 투자를 공고히 하고 소유 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505게임즈는 인수 전부터 Infinity Plus Two와 협력하여 F2P 퍼즐 RPG 젬스 오브 워를 퍼블리싱 한 바 있다.

Infinity Plus Two의 CEO 이자 Creative Lead인 Steve Fawkner는 “지난 7년 동안 젬스 오브 워에 대해 긴밀히 협력한 후, 우리는 공식적으로 505게임즈 가족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같은 개인적, 직업적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함께 매우 잘 협업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반을 잘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