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레이싱 초기대작 ‘프로젝트 카스 고(PROJECT CARS GO)’가 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쓸 계획이다.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한 슈퍼카를 빠른 스피드로 트랙 구석구석을 누비는 즐거움이야말로 레이싱 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 ‘아세토 코르사’ 시리즈 등과 함께 레이싱 게임 장르를 주름잡았던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가 레이싱 게임 장르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과 영국 유명 레이싱 게임 개발사인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카스 고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 이후 막바지 담금질을 통해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 카스는 글로벌 히트 레이싱 게임 IP(지식재산권)로 PC와 콘솔 게임으로 제작되어, 총 3개 시리즈 누적 4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편까지 리얼리즘에 기반한 실사 레이싱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프로젝트 카스 3편에서는 아케이드성을 높여 레이싱 게임의 초심자들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카스 고는 전 세계 유명 트랙과 50여 종의 레이싱카들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것으로 알려져 레이싱 게임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차량 부품과 모듈, 색상 등을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해 나만의 차량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모바일 환경의 조작성을 고려해 ‘원터치 레이싱’이라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1년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 카스 고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북미, 영국, 호주 등에서 글로벌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현존하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 중 가장 만족스러운 그래픽과 사운드’, ‘다양하고 멋진 차량을 이용한 플레이’라는 평가와 함께 ‘중독성 높은 게임’이라는 유저 반응도 눈에 띈다.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모바일 레이싱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정리된 내용을 게임 속에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자동차와 심볼, 서킷 등을 추가할 계획도 밝히면서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임빌은 다양한 게임들을 세계 각국에 서비스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2020년 상위 52위 퍼블리셔'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을 62%까지 상승시키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두드러졌다.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기반의 ‘MLB 퍼펙트 이닝’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시켰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게임빌의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성을 갖춘 프로젝트 카스 고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