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달리기 앱 '런데이'에 '응원 메시지 녹음' 신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저들은 실제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한 10초 이내 분량의 응원 메시지를 앱상 온라인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오는 11월15일 런데이와 함께 개최하는 '2020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참관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이후 모든 유저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런데이는 그 동안 사전 설정된 전자녀(남)의 목소리를 통한 응원 메시지를 박수소리와 함께 전달하는 'TTS 응원'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응원 메시지 녹음 기능 추가로, 유저들은 실제 본인의 목소리를 활용해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만들고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친구가 운동을 시작하면, 푸시 알림이 수신된다. 푸시 알림을 받은 유저는 런데이에 접속해 응원을 보낼 수 있다.

다수의 친구가 동시에 응원을 보낼 경우 먼저 도착한 응원부터 순서대로 응원이 출력된다.

런데이는 이용자들이 모이지 않고도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함께 달리고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비대면 달리기 앱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앱은 야외 달리기는 물론,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주고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근력 훈련, 신발관리 등도 세세하게 챙겨준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런데이 누적 방문자수는 330만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최진 한빛소프트 스마트콘텐츠팀장은 "실제 유저의 음성으로 응원하는 기능을 통해 비대면이 강조되는 시대에 따로 떨어져 운동하면서도, 함께한다는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신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국민 달리기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