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V4’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7일, 넥슨은 V4의 1주년을 기념해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브이포택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선발된 15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날 참석한 이용자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링크를 통해 오프라인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실제 행사장에서는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150여 명 참가자들의 화면을 담았다.

본 행사에서는 온택트 간담회의 장점을 살린 실시간 게임 이벤트와 모든 이용자들을 위한 헌정 영상 공개, 게임 이벤트, 브이포쇼핑 등으로 구성된 1부가 먼저 진행, 이어 인기 가수 선미의 축하공연 및 업데이트 발표가 되는 2부로 이뤄졌다.

인기 가수 선미가 행사에 참석

1부 주요 프로그램인 게임 이벤트는 톨란 분지에 모인 각 서버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1주년 기념 금색 왕관을 쓴 대왕 펭렉산드로를 물리치는 형식으로 진해됐고, 보상 아이템으로 ‘1주년 펭렉산드로의 증표’를 받아 게임 상점에서 신화 영혼석 상자와 바꿀 수 있다.

또한, TV홈쇼핑처럼 V4 아이템을 소개하는 브이포쇼핑은 쇼호스트가 직접 참석해 방어구 복구 선택권, 영웅 동료 등 아이템이 담긴 V4 1주년 기념 1골드 패키지를 비롯해 버프 지원 패키지, 성장 지원 패키지 등을 안내했다.

2부에서 공개된 메인 이벤트 업데이트 발표에서는 개발사 넷게임즈 손면석 PD가 나서 V4의 지난 1년 성과와 신규 클래스 ’랜서’, 신규 지역 ‘미톤초원’, 영지 쟁탈전 정규시즌 등 새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랜서는 창술의 대가로 창을 이용한 빠른 공격이 특징이고, 미톤초원은 지리적 특성에 의해 천연의 요새 형태로 이뤄진 지역, 폴라리온 남부 지역에 위치한 65개 영지를 놓고 모든 서버 길드가 경쟁하는 대규모 RvR 영지 쟁탈전 정규 시즌은 오는 10일부터 진행한다.

참고로 영지 쟁탈전은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지출한 상위 3개 길드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또 영지 쟁탈전에 승리한 길드에게 영지 규모(대도시/요새/거점)에 따라 엘튼 무기, 엘튼 보조무기, 엘튼 방어구, 영혼석 확장 슬롯권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승리 길드가 속한 서버의 모든 이용자는 대도시에 배치된 길드대장 석상을 만지면 버프 효과를 받는다.

추가적으로 전설 등급의 스킬을 추가해 스킬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며, 최대 20레벨을 올린 스킬의 공격력을 높이도록 스킬 연마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12월에서는 서버 이전에 따라 불균형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서버 통합을 추진한다.

이외로도 이 게임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1주년 기념 이벤트인 브이포위키도 공개했는데, 넥슨은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지슈판 순금 3돈 반지, V4 골드 3돈 배치, 구글기프트 카드 등을 선물한다. 실루나스의 영웅 중 상위 전투력에 속한 이용자 3명에게 V4 트로피 순금 50돈을 제공하고, 4위부터 10위에게는 펭긴트 주화 순금 10돈, 11위부터 100위에게는 펭긴트 주화 순금 5돈을 준다.

내년 업데이트 방향성은 먼저 시규 클래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클래스 변경 시스템과 전직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게임 내 함께 섞여 플레이하는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 서버 최상위 전투력 이용자가 참여하는 월드 루나트 개발에 착수한다고 한다.

나아가 다른 서버와의 전장 범위를 루나트로부터 실루나스까지 확장하는 ‘실루나스 침공’ 개발 소식도 최초 공개했고, 이 콘텐츠를 통해 플레이어는 다른 서버의 중심부까지 진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RvR을 즐길 수 있다.

손면석 PD는 “지난 1년간 V4 대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콘텐츠를 준비해 오랜 기간 대장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면석 PD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