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케이시스(대표 유기준)가 KT와 함께 개발한 5G 스마트폰 용 스트리밍 게임패드 ‘샥스 S5i’를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이케이시스는 최근 독일 도이치텔레콤, 이스라엘 파트너티비, 룩셈부르크 통신사 등에 스트리밍 게임용 게임패드를 잇달아 수주, 공급 중인 벤처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될 샥스 S5i는 갤럭시 노트 20의 출시에 맞춰 발매되는 제품으로 휴대성과 호환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특히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을 소형화하면서도 콘솔 게임패드에 못지않은 360도 정밀 컨트롤이 가능한 조이스틱, 256단계 트리거 기능을 구현했다.

S5i는 내장된 퀄컴 MCU(Micro Controller Unit)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 내 게임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며, 안드로이드, 윈도우, 애플 iOS/맥 OS, 리눅스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과 호환성이 입증됐다. 또 터치 전용 게임을 지원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키 맵핑 기능을 탑재, KT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를 마쳤고, 앞으로 MS X-Cloud, Nvidia 지포스 나우, 애플의 아케이드 게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케이시스는 9월에 KT 스트리밍 게임 고객용 제품을 우선 공급하고, 유럽 주요 글로벌 통신사에도 10월부터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 맞춰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기준 대표는 “최근 유럽과 미국의 게임 시장에서 게임 서버와 고속망을 활용한 스트리밍 게임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모바일 시장에서도 5G 게임용 스마트폰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에이케이시스는 스트리밍용 게임에 요구되는 빠른 반응속도에 주목해, 게임기 업계의 거대기업인 S사와 M사에 비해 지연시간(Latency)이 절반 수준인 컨트롤러를 개발 판매 중에 있으며 S사 평균 32ms, M사 평균 27ms, 에이케이시스 평균 14ms. 자사 테스트 기준, 글로벌 통신사뿐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사도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휴대성에 주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