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금요일(1월 31일, 한국 시간) 공개한 개발자 업데이트를 통해 예고한 대규모 패치 내용 중 ‘영웅 로테이션’ 및 ’워크샵 업데이트’를 오늘 오버워치(Overwatch®) 공개 테스트 서버에 선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PC 버전의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변화의 핵심은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이다. 이는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영웅이 매주 새롭게 지정되는 기능으로, 3월 시작하는 경쟁전 21시즌에 공식 도입된다. 오버워치는 보다 빠르게 변화될 팀 구성을 통해 경쟁전에서의 팀 대전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

단, 영웅 로테이션은 이번 공개 테스트 기간을 거쳐 경쟁전 21시즌에 적용되나, 그 이후 시즌에는 도입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중 오버워치는 선택 가능한 영웅 로테이션을 변경할 뿐만 아니라, 교체 주기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을 열어놨다.

‘영웅 로테이션’의 주 목적은 주간 단위의 메타 변화 및 보다 폭넓은 영웅 선택 유도에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주 개발자 업데이트 및 토론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누구나 원하는 방식대로 새로운 게임 모드를 자유롭게 제작 가능한 ‘워크샵’ 기능에도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오늘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3가지 신규 사용자 지정 게임 전장에서 전 세계 유일한 맞춤형 오버워치 게임 모드를 만들 수 있다.

워크샵 방 – 밀폐된 40m x 40m x 40m 방

워크샵 섬 – 물로 둘러싸인 40m x 40m 섬

워크샵 개활지 - 900m x 900m 개활지

워크샵에 접속, 스크립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오버워치 게임 속 “플레이 > 게임 탐색기 > 만들기 > 설정 > 워크샵” 순서로 이동하면 된다.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함께 소개된 ‘체험’ 카드는 이달 중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