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가 20주년을 맞이해 신작을 공개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시간 전략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이하 AOE2)'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디피니티브 에디션(Age of Empires II: Definitive Edition, 이하 디피니티브 에디션)'을 지난 14일 출시했다.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4K 울트라 HD 그래픽,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사운드 트랙, 향상된 UI 등이 특징이고, 3개의 새로운 캠페인과 4개의 새로운 문명이 포함된 '마지막 칸9(Last Khan)' 확장팩이 포함돼 시리즈 팬들을 찾아왔다.

디피니티브 에디션을 유통하는 마이크소프트 Xbox 게임스튜디오는 게임샷 측에 관련한 인터뷰 영상을 전달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영상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전담 스튜디오 샤넌 로프티스(Shannon Loftis) 리더가 직접 나서 디피니티브 에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샤넌 로프티스(Shannon Loftis) 리더

샤넌 로프티스 리더는 디피니티브 에디션에 대해 "AOE2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한 게임이다"며 "오랫동안 게임을 좋아해 주신 팬들을 위해 지난 몇 년간 게임 내 모든 것을 4K로 업데이트했고, 애니메이션, 음성, 사운드, 음악, 서버 시간 등을 개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디피니티브 에디션에서는 더 아트 오브 워(The Art of War)'라는 새로운 모드를 추가했고, 이 모드는 게임을 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게임을 왜 하는지 알 수 있는 모드이고, 이 모드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디피니티브 외에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는 디피니티브 에디션뿐만 아니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이하 AOE4)'도 개발 중이다. AOE4는 AOE2처럼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며 "현재 AOE4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는 없으나 영국과 몽골 등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이 문명들을 다룰 계획이고, 게임 자체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실시간 전략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난 6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이하 AOE) 시리즈만을 위한 스튜디오가 생겼다고 발표했는데, 이 스튜디오는 '월드 엣지(World's Edge)'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AOE의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룰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사람들이 20년이나 꾸준히 해온 게임은 세대교체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영감을 받아 세대교체가 있어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