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를 열광시키며 배틀로얄 장르의 새 역사를 써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예년에 이어 금년에도 지스타 2019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행사장 BTC 관에 마련된 배틀그라운드 부스는 지난해 게임 매치와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자리에선 다양한 굿즈 판매 및 다채로운 이벤트 경품을 선보이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즐기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PUBG의 부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스 양 끝으로 수 없이 이어진 대기줄은 배틀그라운드의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부스 내, 외부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 언더독, 파트너, 아티스트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부스 내부는 게임 내 탈것과 장비를 주제로 한 인상적인 전시물들이 많았다. 게임의 아이덴티티라 말할 수 있는 프라이펜과 통칭 3뚝배기라 불리는 스페츠나츠 헬멧, 인기 총구류, 오토바이 등이 전시됐고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인기 파트너 스트리머를 소재로 한 다수의 포스터들과 벽화들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

이렇듯 내부에 마련된 구조물의 배치와 그 완성도는 일품. 현대 미술 전시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덧붙여 부스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게임을 배경으로 인생에 단 하나뿐인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선 배틀그라운드의 다양한 굿즈 판매가 이뤄졌다. 장패드 같은 PC 주변기기부터 노트와 볼펜 등의 펜시류, 그리고 모자나 상의 등의 의상까지 부스를 찾은 모든 관람객의 니즈를 충족할 만큼 다채로운 물품들로 구성,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경품 이벤트와 선물 증정도 이뤄진다. 이 경품 이벤트는 해시태그 SNS 인증 및 랜덤 OX 퀴즈, 게임 구독 및 즉석 미니게임 등으로 이뤄진 각종 이벤트를 완수하면 외부 파밍존 가챠 머신에 사용되는 코인을 지급하고 이를 스폐셜 쿠폰 및 경품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14일부터 17일부터 매일 회당 10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스페셜 퀴즈쇼’ 또한 외부 부스에서 진행되며 마찬가지로 팬 모두를 감동시킬 고 퀄리티의 경품을 선보이니 꼭 참여해보도록 하자.

한편,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한 펍지 부스의 열기는 행사 기간 내내 꺼질 줄을 몰랐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