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사전 예매 170만 장을 돌파한 가운데, 이와 관련 된 게임들의 행보가 바쁘다.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어벤져스: 타임스톤의 수호자’ 스테이지와 ‘어벤져스: 마인드 스톤의 수호자들’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했다.

‘어벤져스: 타임 스톤의 수호자’는 ‘타임스톤’을 노리고 지구에 찾아온 ‘타노스’의 심복들과 영웅이 맞서 싸우는 스토리 기반의 스테이지이며, ‘어벤져스: 마인드 스톤의 수호자들’은 ‘비전’의 프로세서에 보관되어 있던 ‘마인드 스톤’을 떼어내고, ‘타노스’가 ‘마인드 스톤’을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랙 오더와 격돌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카드도 대거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엔드게임 버전 ‘토르’, ‘헐크’, ‘로닌’, '타노스', ‘로켓 라쿤’, ‘네뷸라’, ‘블랙 위도우’, ‘앤트맨’ 등을 추가했으며, 팀수트 버전 캐릭터 카드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총 50층으로 구성돼 매 층을 공략해 나가는 ‘호드 모드’를 70층까지 확장 오픈했으며, 덱에 배치한 카드를 순서대로 사용해 상대 캐릭터와 실시간 자동 대전을 펼치는 ‘블리츠 모드’를 ‘스타크 실험실’을 통해 새롭게 공개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테마의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회를 개최하고 경품 추첨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상영회는 27일과 28일 두차례에 나눠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며 대만 타이페이에서도 대만 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영화 상영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14일까지 마블 퓨처파이트 공식 카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220명에게 상영회 초대권 2매를 지급하며,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마블 배틀라인'과 '마블 퓨처파이트'는 물론,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 폭스넥스트 게임즈의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등 관련 된 게임들의 순위가 가파르게 오르는 등 영화에 따른 영향력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13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 순위가 332위에서 198위로 급등 했으며, 22일인 오늘에는 구글플레이 무료 순위가 348위에서 201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마블 배틀라인'역시 22일 구글플레이 무료 순위가 356위에서 114위로 대폭 상승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