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7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같이3' 발매 기념회를 개최했다. 

오는 8월 9일, PS4로 발매되는 '용과같이3'는 2009년 일본 도쿄와 오키나와를 무대로 정치와 암흑가 이권,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호화 배우진이 선사하는 성인 엔터테인먼트 대작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가 사토 다이스케 PD와 게임 내에서 캬바걸로 등장하는 일본 AV 배우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가 참석했다.

모모노기 카나는 "용과같이3에 캬바걸로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시리즈에 두 번 출연한 것은 하타노 유이와 나 뿐이라 영광이다"고 말했다. 

모모노기 카나

하타노 유이는 "용과같이3의 업그레이드된 비쥬얼을 즐기며 많은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용과같이 시리즈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게임이라 향후에도 출연 제의가 오면 당연히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히타노 유이

이에 사토 다이스케 PD는 "사실, 어제 두 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다음 출연은 언제인가요?”라고 물어 크게 당황했다"라며, "'용과 같이'시리즈의 실사 인물 중 메인 캐릭터를 제외하고 두 번 이상 등장한 캐릭터가 없는데, 두 분은 이례적인 존재인 만큼 추후 출연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용과같이3'는 PS3로 발매됐던 원작을 그대로 이식하면서, PS4에 맞게 고해상도와 고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7월 26일 PSN을 통해 공개 된 체험판에서는 장대한 이야기의 프롤로그 부분을 영상으로 따라가면서, 도쿄 카무로쵸에서 튜토리얼 전투와 익숙한 캐릭터와의 대화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마지막에는 강적, 마지마 고로와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사토 다이스케 PD는 "이식 버전이기는 하지만, '용과 같이 2'이후의 스토리를 담은 게임인 만큼 많이 플레이해주셨으면 한다"며, "PSN에 업로드 된 '용과 같이 3' 체험판에서는 챕터 1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세이브 파일이 본편과도 연동되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후에는 두 배우의 팬미팅도 진행,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