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FPS '데스티니' 시리즈 신작이 국내 서비스된다.

2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데스티니 프렌차이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데스티니 개발사 번지 주요 개발자가 방한해 관련 프렌차이즈에 관한 소식을 전달과 관련한 질의응답, 체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데스티니 프렌차이즈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MMOFPS '데스티니2'의 한국화 버전이며, 블리자드가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 자막부터 음성까지 한글화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되고, 신규 확장판 '포세이큰'도 게임 론칭과 함께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국내에 PC 버전만 출시되며, 에센셜 컬렉션(4만 5천 원)과 컴플리트 컬렉션(8만 5천원) 두 가지 버전이 디지털 전용으로 9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에디션에는 지금까지 출시한 콘텐츠 및 포세이큰이 포함되고, 컴플리트 컬렉션에는 추가 디지털 특전 및 3가지 프리미엄 콘텐츠 등이 수록된다.

이외로도 PC방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구입하지 않아도 PC방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경험치 25% 부스트, 에버버스 현상금 무제한 이용가능, 게임 화폐 광휘 가루를 더 빨리 모을 수 있다.

번지 제리 후크 플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은 "우리 게임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 온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데스티니 가디언즈 PC 버전을 전면 현지화와 한국 유저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들과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번지 개발팀의 정신과 열정, 넘치는 에너지의 결실인 이 게임을 드디어 한국의 플레이어들에게 전함으로써,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라고 잘 알려진 한국 유저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제리 후크 총괄

이동수 / ssrw@gameshot.net